시내 관광
Hyde Park# Australian Museum# Saint Mary’s Cathedral# Art Gallery of New South Wales# Sydney Tower Eye# Opera House
호주 여행 4일 차다.
하이드 파크 (Hyde Park)를 찾았다.
하이드 파크는, 런던 하이드 파크의 이름을 따와 만든 공원으로, 도심속에 위치한 시드니에서 가장 넓은 공원이다. 도심에 이렇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넓은 공원이 있다는 것은 시드니 시민들의 큰 혜택이자 자랑일 것 같다.
이어, 하이드 파크 건너편에 위치한 호주 박물관 (Australian Museum)을 방문했다.
호주 박물관은 호주 최초의 박물관으로서, 코알라, 캥거루 등을 포함한 다양한 동물, 공룡, 곤충 등의 박제와 전시물 등을 통해, 호주와 태평양의 독특한 동식물과 생물 다양성이 문화에 대해 미치는 상호작용에 대해 영감을 주고, 기후 변화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었다.
우리가 방문한 날에는 람세스 특별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경건한 분위기 속 모자이크 장식이 빛나는 Saint Mary 성당도 잠시 들른 뒤, 뉴사우스웨일즈 주립미술관 (Art Gallery of New South Wales)에서는 19세기, 20세기의 호주와 유럽 작가들의 작품들과, 아시안, 호주 원주민, 토레스 해협 섬주민들의 예술작품들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으로, 시드니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시드니 타워의 Sydney Tower Eye를 방문해서, 360도 뷰로 아름다운 시드니 전체 경관을 즐겼다. 시드니가 세계 3대 미항 중의 하나라고 할 만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장기를 느낀 우리는, Opera House 인근 레스토랑까지 도보로 이동한 뒤, 블루베리 머핀, 크로아상과 호주 맥주로 늦은 점심을 간단히 해결했다.
시드니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는 역시 Opera House 인 것 같다.
오페라 하우스는 말 그대로 오페라 극장이자, 대형 공연장답게 오페라 외에도 뮤지컬, 콘서트 등의 공연이 매년 개최된다고 한다.
오페라 하우스는, 조개 껍데기 모양의 이색적인 외형이 특징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는데, 가까이에서 보면 무광의 아이보리색 타일과 무광의 블루 타일이 배열된 형태이다.
시드니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드라마 등에선 거의 대부분 오페라 하우스가, 주변에 있는 하버 브릿지와 함께 등장한다.
우리는, 오페라 하우스의 계단에 앉아, 세상시름 모두 내려놓고, 오랫동안 아름다운 시드니 밤바다를 멍하니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