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리
디요르는 이 모든 말을 급하게 쏟아내며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거의 알지 못했다. 그는 실제로 문을 열고 자신을 보여주며 상사와 이야기하고 싶었다. 지금 자신을 찾는 사람들이 자신의 모습을 보고 뭐라고 할지 궁금했다. 만약 그들이 놀란다면, 디요르는 더 이상 책임질 필요가 없고 마음이 편해질 것이다. 혹은, 그들이 모든 것을 조용히 받아들인다면, 디요르도 흥분할 이유가 없으며 서두르면 9시 기차에 탈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마침내 힘을 내어 일어섰다. 꼬리뼈와 머리의 통증은 너무 심했지만,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았다. 이제 그는 가까운 의자의 등받이를 짚고, 꼬리로 의자 가장자리를 단단히 잡았다. 그렇게 하여 그는 스스로 몸을 일으켰고, 조용히 상사의 말을 들을 준비가 되었다.
"단 한 마디라도 이해했습니까?"라고 상사가 부모님께 물었다. "그가 우리를 놀리는 건 아니겠지요?" "제발, 제발," 어머니는 이미 울며 외쳤다, "그는 아마도 심하게 아픈 걸지도 몰라요, 우리가 그를 괴롭히고 있어요. 그레테! 그레테!" 어머니가 소리쳤다. "어머니?"라고 반대편에서 여동생이 외쳤다. 그들은 다오르의 방을 통해 서로 의사소통을 했다. "당장 의사를 불러야 해요. 디요르가 아파요. 빨리 의사를 불러요. 방금 디요르가 말하는 것을 들었어요?" "그건 동물의 목소리였어요," 상사는 어머니의 외침에 비해 눈에 띄게 조용히 말했다. "안나! 안나!" 아버지는 현관을 통해 부엌으로 소리쳤고 손뼉을 쳤다, "즉시 열쇠공을 불러오거라!" 그러자 두 소녀가 바쁘게 현관을 통해 달려가는 소리가 들렸다. - 여동생이 어떻게 그렇게 빨리 옷을 입었을까? - 그리고 집 문을 열어젖혔다.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그들은 큰 불행이 일어난 집처럼 문을 열어둔 것이었다.
이제 사람들은 그가 완전히 정상은 아니라는 것을 믿게 되었고, 그를 도와주려고 했다. 그들이 취한 조치들은 안정감을 주었고, 디요르는 다시 인간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진 느낌을 받고 조금 차분해졌다. 그는 의사와 자물쇠공이 자신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가오는 중요한 대화를 위해 가능한 한 분명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그는 약간 기침을 했지만, 그것이 인간의 기침과는 다르게 들릴 수 있음을 우려하여 아주 조용히 하려고 노력했다. 옆방은 그 사이에 완전히 조용해졌다. 아마도 부모님이 상사와 함께 테이블에 앉아 속삭이고 있었거나, 모두가 문에 기대어 듣고 있었을 것이다.
디요르는 천천히 문 쪽으로 다가갔다. 그런 다음 손을 사용하여 자물쇠 안의 열쇠를 돌리려 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원숭이 손은 인간의 정밀한 도구 조작 능력에 미치지 못했고, 열쇠를 잡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그에게는 또 하나의 손과 같은 꼬리가 있었고, 두 손과 꼬리를 이용해 실제로 열쇠를 움직일 수 있었다. 그러는 동안 그의 입에서 진득한 침이 나와 바닥으로 떨어졌다. 옆방에서 상사가 말했다. "들리세요, 그가 열쇠를 돌리고 있어요." 이는 디요르에게 큰 격려가 되었다. 하지만 모두가 그에게 "힘내, 디요르!"라고 외쳤어야 했다. 아버지와 어머니도 "계속해, 열쇠에 더 가까이!"라고 격려했어야 했다.
디요르는 모든 사람들이 그의 노력을 긴장감 속에서 지켜보고 있다고 상상하며, 가지고 있는 모든 힘을 다해 열쇠를 잡고 돌렸다. 열쇠가 돌아가는 정도에 따라 자물쇠 주위로 꼬리를 빙글빙글 돌리며, 방문으로 몸을 지탱했다. 열쇠를 돌리기 위해 몸의 모든 무게를 실어 열쇠를 누르기도 하고 다시 당기기도 했다. 마침내 자물쇠가 딸깍하고 열리는 소리가 났고, 그 소리에 디요르는 활력을 얻었다. 그는 숨을 내쉬며 "그래, 열쇠공이 필요 없었어."라고 스스로에게 말하며, 꼬리를 손잡이에 대고 문을 완전히 열었다.
작가의 말
디요르는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이고자 애쓰지만, 결국 그가 처한 상황의 무게를 실감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