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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칠
by
차주도
Dec 30. 2024
덧칠
마음이 너무 아파
갈팡질팡 한 온종일
어느 날 갑자기 벼락이 친 날
2014년 8월 4일 아침이나
2024년 12월 29일 아침이나
아무리 겸손 謙 孫 하더라도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세상인 것을
기 氣 가 막히면 아무 겨를도 없이
진종일 盡 終日 허우적거려
천재지변 天災地變에도 견딘 마음이지만
오늘만은 기억을 지우고 싶어
살다 보면,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세상인 것을 알면서도……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세상인 것을 알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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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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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놀다 보니 나이테가 보이더라> 출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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