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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국의 산
by
차주도
Dec 30. 2024
유영국의 산
유영국 화가는 말한다
"산은 내 앞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다"
산을 주제로
평생을 던진 화가는
보이는 것에 마음을 심은 거다
묵묵한 20년을 연습해 보니
힘 뺀 탁구가 보이듯이
산은 화려한 색감에도 불구하고
적막이 공존하는 표현법이 부럽다.
그 속에 동거하는 작은 영혼들이
신선한 산의 정기를 연신 뿜어
하늘이 그렇게 맑은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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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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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놀다 보니 나이테가 보이더라> 출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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