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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 만년필
by
차주도
Jan 14. 2025
몽블랑 만년필
이게 명품이란다
학교 다닐 때 소중히 다루던 만년필 백 자루의 가격과 견주다니
조합장인 사돈어른 결재 때
사용하면 어울릴 것 같아
선물하고 나서는
‘아빠 괜찮죠’하는 큰아들 말에
시 詩를 쓰는 내가 더 잘 어울릴 텐데…...
서운함 눈치챈 큰 처남이
이니셜 새긴 만년필을 슬며시 내민다
시 詩를 만들라고
진솔 眞率한 시 詩처럼 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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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놀다 보니 나이테가 보이더라> 출간작가
그 사람의 눈빛을 보다가 그 사람의 눈물을 잡고 싶어 하루를 지새우는 탁구강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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