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각

by 차주도

만각 晩覺


내 성질 불같다고
늘 다스린 종심 從心에,
반백년 풀지 못한 종산 宗山 문제를 해결하니
쉬운 길 마다한 큰 형님이 사무치다.

한때 마음속 영웅 英雄이
편견 偏見으로 치달릴 때
잠깐이겠지
그럴 수도 있겠다
숨은 진심 眞心이 있겠지
긍정 肯定만을 생각한 세월 歲月 속에
무너진 형제애 兄弟愛를 풀지 못하고
하늘의 별이 된 지금,

세수 洗手하고
간절 懇切한 마음 어떻게 전할까?
궁리 窮理한 진심 眞心을 푸니
해빙 解氷되어 훈풍 薰風이 분다.

내 성질 불같다고
자책 自責한 말
종심 從心에 거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