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by 차주도

친구 親舊


더러 살다 보면
당연한 것이 당연한 대로 있지 않고
믿음이 불신 不信에 가려 혼란스러울 때
위안 慰安이 되는 친구 親舊

우정 友情도 병 病인 양
노심초사 勞心焦思의 마음 위에
무지개가 걸려다.


시작노트

나이를 실없이 먹다 보니
이 눈치 저 눈치 보다 보니
친구들 만나는 횟수가 줄어든다.
술 한 잔에 세상 사는 이야기 마치고 야탑역에서 악수를 나누며 헤어지는 하늘에 무지개가 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