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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사람이 그립다
by
차주도
Jan 22. 2025
따뜻한 사람이 그립다
아침이 차가워지면
온기 溫氣가 도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보고 싶었다는 말 한마디에
수북이 쌓인 노란 은행잎들만큼이나
그리웠다고 눈빛을 던지는 사람을.
“잘 계시지예, 한번 보이시더"라는 말 한마디에
모락모락 김이 나는 해장국에 술 한 잔 대접하며
세상사 잊고 싶은 하루를.
그런 사람이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아침이 따뜻해지고
가슴이 뜨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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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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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놀다 보니 나이테가 보이더라> 출간작가
그 사람의 눈빛을 보다가 그 사람의 눈물을 잡고 싶어 하루를 지새우는 탁구강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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