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 학 1-27-26

by 차주도

시안 학 1-27-26


하루하루를 보내다 가야 할 자리.
그 자리를 확인하다 보면
아름다운 마무리를 짓고 안착 安着하는 곳.

먼저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은
치열 熾烈하게 세상과 싸운 번뇌 煩惱의 기록.

가야 할 자리를 확인하다 보면
착해질 수밖에 없는 연습 練習을 한다.


시작노트

분당 옆 오포 시안 1-27-26은
내 묻힐 자리다.
일 년에 서너 번 가다 보면
삶의 자락이 떠오르고
맑고 밝게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고
이 자리에서 웃자고 다짐한다.

(위 그림은 暎松 車柱暎 화백의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