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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

by 차주도

상견례 相見禮


잠에서 일찍 깨어나
정성스레 세수 洗手를 한다
자식이 커 짝을 찾아
한 집안과 집안이 서로 인사하는 날
존중 尊重의 예 禮를 진정으로 보이기 위한 다짐이다.

잘 살겠지
열심히 살겠지
행복하겠지.

부모라는 존재는
무한정 가슴을 끙끙거리며
자식의 삶을 쳐다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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