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언제 방점을 찍을지 모르지만

by 차주도

언제 방점 傍點을 찍을지 모르지만


가볍게 보였던 탁구가
칠수록 어렵단다
알수록 어려운 세상처럼
고수의 길로 가는 언저리에서
믿을 건 흘린 땀만이 몸은 기억한다
뚜벅뚜벅 걷다 보면
어느새 도착한 목적지처럼
안달을 버려야 한다.

어디, 탁구뿐이랴!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