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잡는다는 것은 손만 꼬옥 잡고 있어도들리는 소리가 있습니다밥그릇에 부딪히는 숟가락 소리나배설 소리나매미 소리나바람 소리나비 소리나다 살아 있어 듣는 소리 위에마음에 일렁이는 고요의 소리 위에손만 꼬옥 잡고 있어도느끼는 소리는 달과 별이 비추는 가지 않은 길도두려움 없이 함께 뚜벅뚜벅 걸어갑니다.
<많이 놀다 보니 나이테가 보이더라> 출간작가
그 사람의 눈빛을 보다가 그 사람의 눈물을 잡고 싶어 하루를 지새우는 탁구강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