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중한 忙中閑두꺼운 패딩점퍼가 펄럭이는 거리에패션양말 신은 아가씨의 종아리가 눈에 띄는 뒷모습에서겨우내 잔뜩 웅크린 시간들에 반항 反抗하며호시탐탐 虎視眈眈 색 色을 여미는 이파리를 생각한다살아 있는 모든 것이한 끼 먹기 위한 소란 騷亂인데정중동 靜中動하며 계절을 부르는 소리에 귀 기울인다.
<많이 놀다 보니 나이테가 보이더라> 출간작가
그 사람의 눈빛을 보다가 그 사람의 눈물을 잡고 싶어 하루를 지새우는 탁구강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