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새벽 단상 25화

배려 1

by 차주도

배려 配慮 1


내 가진 생각들이 모여
다시 한 권 卷의 시집 詩集으로 태어나는
숙성 熟成의 시간이 초등학생이 되었다
다행히 먼저 태어난 “하루”가 있어 두렵지 않게 입학했지만
한 번의 경험 經驗을 거쳤다고,
보여줄 수 있는 나만의 시 詩를 위하여,
숱하게 보낸 시간들에게서
익어가는 시어 詩語를 찾고자
필사 筆寫한 선배들의 세계에서
멋과 품위를 지킨 지조 志操를 함초롬히 받으며 새벽을 깨웠다.

좌충우돌 左衝右突했던 “하루”보다
넉넉한 마음으로 변화 變化 속의 세상을
긍정 肯定의 눈빛으로 따뜻하게 걷는
데는
함께 숨을 쉬는 주변 사람들의
선 善한 생각이 차곡차곡 쌓여
내 가슴에 불을 지펴 쓴
“많이 놀다 보니 나이테가 보이더라"였다.

내 가진 생각보다
더 응원하는 사람 속에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 感謝드리며
오늘도 뚜벅뚜벅 깊어가는 가을 속으로
또 들어간다.


시작 노트

詩를 쓰는 것도
詩集을 내는 것도
브런치에 글 쓰는 것도
남들과의 만남에 솔직 率直해지는 것도
용기 勇氣입니다
나를 숨기면서
상대를 알려고 하면 정보 情報는 가려집니다
내 치부 恥部를 가감 없이 보일 때
상대는 가까이 옵니다

詩를 쓴다는 것은
내 치부 恥部를 과감히 드러내
사람을 맞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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