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수직과 수평 사이

by 차주도

수직 垂直과 수평 水平 사이


수직 垂直은
스승에게 배움이나
선배에게 경험이나
가족에게 위계질서나
존중하고 마땅히 따라야만 되는
믿음이 있었기에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수평 水平이 어려웠다.

함께 선의 善意의 경쟁하며
가질 것 갖고
버릴 것 버려야 하는데
꿈틀거리는 자존심이 문제가 된 적 있다.

지나고 보면 부끄러운 상처지만
순간순간 하루가 전부였다고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었다고 믿었다.

세상사는 이치를 진작 알았더라면
가슴앓이 덜 했을 텐데.


시작 노트

垂直이나
水平이나
나이 따지지 말고
禮儀로 대하는 것이
세상사는 理治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차주도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그 사람의 눈빛을 보다가 그 사람의 눈물을 잡고 싶어 하루를 지새우는 탁구강사입니다

369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총 139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