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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poem

by 주연




지난날
아름답던 목소리

잔인한
기억은 파고 들고

내어주지 않은 저 손길...

연이어 내뱉은 그대라는

파편

또 다른 소녀의 사랑이 되어버린

말들

아직도 어두운 새볔...

존재의 이유를 묻는
목소리

덥석 잡고 싶은
욕망을 이기려

두 손으로
귀를 막는다

그대가 내게 준
칼날 같은 이별...

붉은 빛 선혈이
정지된 듯

검은 눈물을
토해낸다

그대...

사랑은
달콤했고

회상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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