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연속성 지키는 3가지 방법
"3년 차인데 벌써 세 번째 이직이에요."
"경력은 나쁘지 않은데... 너무 자주 옮겼다는 말이 자꾸 걸립니다."
컨설팅일 진행하며 자주 듣는 고민입니다.
이직의 자유로움은 예전보다 높아졌지만,
"너무 자주 옮긴 거 아닌가요?"란 질문은
여전히 많은 직장인들을 불안하게 만듭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직 횟수 자체는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이직에는 반드시 명분과 논리, 연속성이 있어야 합니다.
헤드헌터로 수백 명을 만났습니다.
누군가는 이직으로 인해 상승하지만, 누군가는 반대입니다.
이직 사유가 모호하거나 일관성이 없는 경우
직무나 산업 연관성 없이 이곳저곳 옮긴 경우
단순히 회사 불만이나 감정적 이유로 이직한 경우
반대로 이직이 잦아도 괜찮은 경우도 분명 있습니다.
"상사의 갑질" 대신 "커리어 방향"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해요.
면접관이 가장 경계하는 것은 회사에 대한 불평입니다.
현재 회사의 한계점을 말하더라도, 지원 회사에서 어떤 성장을 기대하는지로 포커스를 맞춰야 합니다.
커리어는 눈밭에 남긴 발자국과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덮일 수 있지만, 방향 없는 흔적은 신뢰를 떨어뜨립니다.
완전히 다른 업계로 이직하더라도 핵심 역량의 연결점은 있어야 합니다.
영업에서 마케팅으로, 개발에서 기획으로 옮기더라도,
이전 경험이 어떻게 새로운 역할에 도움이 되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직의 빈도보다 다음 스텝이 더 중요합니다.
면접관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이 사람이 또 금방 나가지 않을까?"입니다.
이를 해소하려면 장기적인 커리어 비전과 해당 회사에서의 성장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합니다.
이직을 자주했다는 것에 대한 우려는 인내심이 없거나, 기회주의자로 비칠지 모른다는 점입니다. 반대로 이직을 통한 다양한 회사 경험은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조직 문화 적응력
빠른 업무 파악 능력
폭넓은 네트워크와 인사이트
변화에 대한 유연성
중요한 것은 이런 경험들을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회사는 늘 물어봅니다. "이 사람이 다음에도 또 금방 나가진 않을까?"
그러니 '이직의 이유'만큼이나 '커리어의 방향성'을 먼저 말하세요.
이직 횟수가 많아 고민이시라면, 지금이라도 커리어의 일관성을 찾아보세요.
흩어져 보이는 경험들도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당신만의 강력한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