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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풍경달다 Mar 17. 2023

지고 있다

하루이틀 늦어버렸다

목련은 이미 지고 있었다


만개한 절정을 보지 못해 아쉬운 마음으로 서성대던 순간,


툭!


한 세상이 지는 어마어마한 소리



툭!


미처 보내지 못한 마음이 목련을 따라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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