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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풍경달다 Apr 05. 2024

삶은 일 인분이 아니다

염치없어서, 인정받고 싶어서, 어른이니까

 힘으로 잘 해내야 한다고 생각하며 종종거렸.

그런 내가 대견하고, 멋있을 때도 있었지만 한편으론 안쓰럽고 답답했다.


세상의 길이 하나가 아니듯

모퉁이를 돌아 보이는 풍경은 시시때때로 다르다.


고단하고 막막할 때 현명한 이들의 도움을 잘 받는 도,

길을 잃고 헤매는 이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나도

참 대견하고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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