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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풍경달다 Jul 25. 2024

지금은 없는 그곳에서

사진을 넘겨보다가 흔들!

지금은 없는 그곳에서

때의 우리는 노오란 불빛 아래 나란히 앉아서

손 잡고 눈 맞추고 미소 지으서로의 마음을 기꺼이 나누었으리라

사라진 공간에 동그마니 남겨진 시간은 아직도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때는 있었으나 지금은 없는,

공간과 시간과 사람과 마음... 그 마음이 덜커덕 그리워지는 어떤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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