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속 고양이를 보다가 흔들!
환한 빛을 따라갈 거야
더 이상 어둠 속 골목길로 숨지 않겠어
파란 하늘 아래서도 두리번거리거나 주저하지 않고
내가 딛는 걸음걸음마다 씩씩하게 꽃들이 피어날 거야
눈치 따윈 휘리릭 던져버리고
깃발처럼 꼬리를 높이 쳐들고 우아하게 타. 박. 타. 박. 걸어가겠어
혹여
우연히 마주친다 해도 부디 아는 체는 말아줄래?
인간은 정중히 사양할게
물론 추. 르.... 도 (꿀꺽) 사... 사... 사양하겠어!!!
소소한 사랑, 소소한 마음, 그리고 참 예쁜 소소한 당신을 생각하며 손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 지금은 일상에서 만난 풍경과 책을 통해 마음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