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바퀴삼아
당신에게 달려가는 길
내가 먼저 멈추진 않겠다
이 길 끝에
당신이 두 팔 벌려 반겨줄 거란
내 꿈도 버리지 않겠다
비 오고 바람 불고
햇살도 비출 길 위에서
콧노래도 흥얼거리고 하늘도 보면서
가고 또 가겠다
끝까지 갈 수 있을지
당신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지금 내 선택지는 하나밖에 없으니
겁 나지만 겁내지 않겠다
울고 싶지만 울지 않겠다
지.금.은. 지.치.지. 않.겠.다.
소소한 사랑, 소소한 마음, 그리고 참 예쁜 소소한 당신을 생각하며 손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 지금은 일상에서 만난 풍경과 책을 통해 마음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