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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디미 Readyme Nov 19. 2021

이런 것도 구독을? 이색 구독 서비스 요모조모

#유니버스 #버블 #트위치 #식품구독 #이모티콘구독 #샴푸구독


다들 '구독 경제'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최근의 비즈니스는 소유에서 구독으로 트렌드가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2030세대들은 OTT서비스, 음악 스트리밍, E-BOOK 등 다양한 서비스를 구독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 역시 구독 경제의 규모가 더욱더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해요.


그렇다면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OTT서비스나 음악 외에 다른 구독서비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오늘은 레디미가 신박한 구독 서비스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모든 라이프스타일이 구독 서비스가 된다!

이색 구독 서비스 요모조모



최애와 대화해요!



최근의 아이돌 가수들은 색다른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데요.

바로 '디어 유 버블'과 '유니버스' 서비스가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최애와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플랫폼인데요.

사용자는 원하는 멤버를 지정해 서비스를 신청하고, 월정액 요금을 내고 서비스를 구독합니다.

대략적인 금액은 커피 한 잔 값 정도라고 해요.


아이돌들은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활용해

팬들에게 안부 인사를 전하고, 일상을 이야기하는데요.

셀카를 보내기도 하고,

음성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합니다.


아이돌이 닉네임을 지정해 메시지를 전송하면,

사용자가 설정한 이름으로 메시지가 도착하는데요.

사용자들은 @@누나, @@이 등 자신의 이름을 넣어

스타와 1:1로 소통하는 기분을 즐긴다고 해요.


아이돌들이 플랫폼을 통해 메시지나 셀카를 전달하면

아이돌들이 전송하는 메시지에 답장하는 해시태그가

실시간 트렌드에 올라가기도 할 정도로

Z세대의 인기를 끌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구독으로 응원해요!



최근의 중고등학생들은

아이돌 가수만큼이나 유튜버, 크리에이터, 스트리머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


개인 방송 플랫폼인 트위치는 구독을 통해

시청자들이 크리에이터를 후원할 수 있는 수단을 만들었습니다.


유료 구독이 있다니, 조금 놀랍지 않으신가요?

스트리머나 크리에이터의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트리머를 구독하며

자신의 팬심을 표현합니다.


구독을 할 경우 광고가 제거되며,

스트리머가 방송에 구독자 전용 모드를 설정할 경우

구독자 전용 채팅에 참여할 수 있고,

나의 채팅 앞에 뱃지가 붙어 다른 시청자들과 구분되어

스트리머가 구독자들의 채팅을 더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구독 서비스 수익의 일부는

스트리머에게 돌아갑니다.


물론, 광고를 보지 않기 위해

구독을 하는 시청자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팬심으로 스트리머를 구독한다고 해요.




요즘 대세, 식품 구독 서비스




최근 F&B 업계의 트렌드도 구독이라고 하는데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10명 중 절반 이상은

식품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던킨도너츠와 버거킹은 커피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요.

던킨도너츠는 아메리카노 30잔을 한 달 29,700원에 제공하고,

버거킹은 아메리카노 30잔을 한 달 4,900원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각각 1잔당 990원, 163원에 제공하는 것이니

정말 파격적인 가격이죠?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샐러드를 비롯한 건강식의 구독 서비스도 인기를 끌고 있어요.

프레시코드는 샐러드 구독 서비스로 유명한데요.

요거트, 우유, 간편식 정기 배송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으며,

샐러드과 도시락을 교차해서 배송받을 수도 있어요.


또한 파리바게트 역시 샌드위치와 샐러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6만원을 지불하면, 샌드위치나 샐러드를 15회 구매할 수 있어요.

개당 4,000원 꼴이니

요즘 5,000원이 넘는 샐러드가 많다는 점을 생각할 때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고 볼 수 있겠어요.


그밖에도 롯데는 과자 구독 서비스인

월간 과자를 통해

매달 새로운 테마의 색다른 과자를 제공하고 있으며,


담화컴퍼니는

전통주 구독 서비스인 술담화를 운영하고 있어요.

매달 테마에 따라 전통주와 안주가 배송되며,

술과 관련된 스토리, 제조법, 어울리는 음식, 맛 설명서가 함께 동봉된다고 해요.

단순히 술 뿐만 아니라, 고객이 술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설명하며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볼 수 있겠어요.




구독을 통해 건강을 챙긴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건강과 면역력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부쩍 늘었고,

그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구독 서비스도 등장했어요.


유일트레이딩컴퍼니에서는

나만의 영양코치라는 컨셉으로,

Nutrition Coaching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누코박스(Nuco Box) 서비스를 런칭했어요.


바로, 개인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매월 배송하는 서비스예요.

개개인의 영양 상태와 시기에 맞춰

매월 전문 영양코치가 설계한 건강기능식품을 배송해줘요.


누코박스의 관계자는

AI 기술을 토대로 개인 건강을 더 정확히 파악하여

개인 맞춤형 영양 서비스를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요.


또한 아모레퍼시픽 역시

'꼬박배송'이라는 구독 서비스를 런칭하며

고객이 선택한 건강기능식품을 배송하고 있어요.




이모티콘을 구독한다고요?



폰트 서비스의 경우 구독 서비스가 꽤 오래되었기 때문에

요금을 내고 서비스를 구독하고 있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2020년 상반기, 카카오톡이 '이모티콘 플러스'라는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며

이모티콘도 구독 서비스에 발을 내딪었습니다.


사용자는 월 정액제를 통해

카카오톡의 이모티콘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과거에는 이모티콘을 개별로 구매해야 했지만,

이제는 월 7,000원으로 모든 이모티콘을 사용할수 있답니다.


이모티콘 플러스를 사용하고 있는 구독자들은

다양한 이모티콘을 쓸 수 있다는 점에 만족하고 있다고 해요.


최근에는 하루에도 많은 이모티콘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이모티콘을 자주 쓰는 분들에게 유용할 것 같네요.




전 세계에서 하나 뿐인 나만의 샴푸



최근 해외 Z세대 사이에서는

커스터마이징 샴푸가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바로 function of beauty의 구독 서비스입니다.


고객이 자신의 모발 상태를 체크하는 설문에 응답하면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최적의 재료를 배합하여 샴푸를 제작합니다.


이 알고리즘을 통해서

무려 12억가지 종류의 샴푸를 만들 수 있다고 해요.


샴푸는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이기 때문에

이러한 커스터마이징 샴푸들이

기존의 대량 생산 되는 샴푸보다

고객에게 더 잘 맞는다고 해요.


한국에서는 조금 낯선 서비스이지만,

해외에서는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고

일반인들의 브이로그에도 자주 등장한다고 합니다.





넷플릭스, 티빙, 멜론 말고도

이렇게 다양한 구독 서비스가 있다니 신기하지 않나요?

앞으로는 의,식,주를 다루는

더 많은 구독 서비스가 출시될 것 같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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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패스는 21년 9월 13일자 이후로 "레디미 온보딩"으로 리뉴얼 되었습니다.




참고 문헌


백민재, 「‘버블 대박’ 디어유, 하반기 IPO 추진…글로벌 노린다」, 2021.06.14, https://gametoc.hankyung.com/news/articleView.html?idxno=61260

서재경, 「레퍼런스로 써먹기 좋은 2021 상반기 해외 Z세대 트렌드」, 2021.05.06, https://www.careet.net/372

김슬, 「식품 구독 서비스가 대세라는데 MZ 반응은 어떨까?」, 2021.08.11, https://www.careet.net/466

정원엽, 「3월 매화주, 10월 문배술... 2030 홀렸다 '전통주 구독 서비스'」 ,2020.01.25,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690045#home

박효주, 「[단독] "맞춤형 건기식 집중"... 아모레퍼시픽, 구독 서비스 재도전」, 2021.10.17, https://www.etnews.com/20211015000105

김진아, 「영양제 정기구독 '누코박스' 서비스 런칭」, 2021.11.03, https://www.venturesquare.net/841672

장경영, 「오직 나만을 위해 만든 제품을 구독합니다」, 2021.07.30,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107300975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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