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동아리를 주목하라"
최근 청년 실업률이 증가하고
'취업을 반드시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줄어들며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대박을 꿈꾸는
청년 창업가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막연한 창업의 꿈을 갖고 계신 분들께
오늘 SOPT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지식과 창업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청년 창업 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동아리,
대학생연합 IT벤처창업 동아리 SOPT에 대해 함께 알아보실까요?
S.O.P.T는 Shout Our Passion Together의 약자로,
대학생 연합 IT벤처 창업 동아리예요.
50여개 대학이 참여할 만큼 그 규모가 크죠.
2008년 처음 창립되어
현재 29기까지 이어지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동아리랍니다.
동아리원들은 IT와 벤처 창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로 구성되어 있고,
관련 분야 지식 습득과 창업을 목표로
연합 해커톤, IT 컨퍼런스, 벤처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요.
2017년 상반기에는 재단 법인 '여시재'와 함께
대학생 창업동아리 챔피언스리그인 '청출 창업'을 공동 주최하는 등
청년 창업 문화 활성화 및 대학생 성장에 앞장서고 있어요.
SOPT에는 현재까지 2000명 이상의 회원이 함께 해왔으며,
창업과 관련된 분야의 최대 규모 대학생 단체로서
매년 수 많은 서비스와 우수한 창업가들을 배출하고 있어요.
SOPT는 기획, 디자인, 개발(iOS, 안드로이드, 서버)로 총 5개 파트로 구분되어 있으며,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세미나 시간에
직접 구성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교육을 해요.
총 8주차에 걸친 커리큘럼이 끝나고 나면
App-Jam이라는 SOPT만의 해커톤 행사가 시작되죠.
해커톤은 3주간 진행되며
기획, 디자인, 개발 파트별로 12~15명이 팀을 구성해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최종 발표 및 심사를 해요.
또한 그 외에도 IT와 창업 관련 컨퍼런스, MT, 홈커밍, 체육대회 등
친목 도모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답니다.
SOPT가 모이게 된 이유는 총 세가지인데요.
첫 번째는 배움의 장을 형성하기 위해서라고 해요.
배움의 열정이 가득한 친구들이 모여 서로를 밀고 당겨주며
함께 배워나갈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인적 네트워크인데요.
SOPT는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가 모두 모여있는 연합 동아리 중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해요.
지난 10년간 약 2,000여명의 인적 네트워크가 쌓였고,
매 기수 180명 정도의 많은 회원들이 활동하죠.
그리고 회원들은 동아리 안에서 형성되는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공모전을 나가거나 창업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어요.
마지막 세 번째는 바로 창업입니다.
창업은 서로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 함께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SOPT는 마음이 맞는 창업 파트너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요.
더불어 세미나를 통해 실력도 증진할 수 있죠.
기획, 개발, 디자인 세 파트로 나뉘어 세미나가 진행되며
파트별로 모바일 또는 웹 어플리케이션 제작 과정을 다뤄요.
서울 내 대학교 강의실을 대관하거나 스터디룸 등의 장소에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을 모두 진행한다고 해요.
기획 파트는 아이디어 기획부터 사업 계획서 작성까지
창업 전반에 대한 지식을 쌓는 파트예요.
문제 정의, 가설 설정과 검증, 팀 매니징 등
서비스를 기획하는 전 과정을 다루죠.
디자인 파트는 모바일 환경에서의 UI/UX 디자인을 배우고
앱에 적용해보는 파트예요.
디자인 프로세스, 앱과 웹의 UI 요소,
Figma, Zeplin 등에 대해 배워요.
개발 파트는 안드로이드, iOS, 웹 프론트엔드, 서버 플랫폼까지
IT 서비스 제작의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다루는 파트예요.
안드로이드 파트에서는 View, Fragment와 RecyclerView, ViewPager2, Retrofit2 등에 대해 배우고,
웹 프론트엔드 파트에서는 HTML/CSS/JavaScript, SPA 등에 대해 배우며
iOS 파트에서는 Xcode, AutoLayout, StackView, TabbarController 등에 대해 배워요.
또한 세미나는 SOPT의 정규 커리큘럼으로
출석 점수를 매기며, 출석하지 않을 경우 기본 2점에서 차감하여
0점보다 낮아지게 되면 동아리에서 제명을 당한다고 해요.
이런 철저한 과정을 통해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며
짧은 수업 시간 안에 많은 것을 배우도록 하고 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VoLg64Blu70
기획 경선은 AppJam을 시작하기 전
기획 파트너들이 세미나 기간 동안 준비한
혁신적인 모바일, 웹 어플리케이션 아이디어를 발표하여
기획자-디자이너-개발자 간 팀을 이루는 행사예요.
https://www.youtube.com/watch?v=87Ooh3Y6xP8
AppJam은 SOPT가 자랑하는 3주간의 장기 해커톤으로
기획-디자인-개발 파트원들이 세미나를 통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팀을 이뤄
하나의 모바일/웹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내요.
MT는 한 기수당 전반기, 후반기 총 2번 진행돼요.
전반기 MT에서는 한 기수 활동을 함께할 회원들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후반기 MT에서는 한 기수를 정리하는 의미로 함께해요.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최근에는 진행되지 않는다고 해요.
매년 2회씩 활동 기수 회원들과
이전 활동 기수 회원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로
홈커밍데이를 통해 회원 간 네트워킹을 촉진해요.
그러나 홈커밍데이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최근에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SOPT의 수료자는 2천명을 넘어섰다고 하는데요.
매 기수 모집은 전국 단위로
큰 홍도 활동 없이도 모집 때마다 많은 인원이 모여요.
한 기수마다 임원진을 제외하고 190명 가량을 선발하는데
500~600명 가까이 지원할 만큼 인기가 상당하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서류와 면접 과정을 거치며
파트장들이 분야별 지원 서류를 직접 심사한다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MGVle8Xues
우선 서류 전형에서는 성의 있고 열정적인 태도가 가장 크게 작용한다고 해요.
각 지원 파트와 관련된 활동 경험이나 포부 등을 열심히 기록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해요.
또한 면접에서는 파트별로 이해도나 활동에 대해 물어보고,
SOPT에 어울리는 "열정있는" 인물인지 판별하기 위해
몇 가지 질문을 한다고 해요.
SOPT는 "잘 하는 사람"이 아닌 "잘 할 사람"을 원한다고 하니
열정 있는 자세로 성실히 답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더불어 SOPT는 전공불문 모집하며
실제로 국문학과, 영문학과, 건축학과 등 다양한 전공자들이 함께하고 있다고 하니
컴퓨터와 관련된 학과가 아니더라도 IT에 관심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전해보길 추천해요.
SOPT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인적 네트워크가 아닐까 싶은데요.
보통 동아리는 특정 학교에 소속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법인의 형태로 유지되는 경우도 있죠.
그러나 대부분의 연합 동아리들은 특정한 곳에 소속되어 있지 않다 보니
중앙 관리가 미비하면 동아리가 해체되는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
그렇지만 SOPT는 전국 50여개의 학교에서 온 200명 가량의 학생이
매주 토요일에 한 곳에서 모이기 때문에 관리가 수월하고,
전국을 대상으로 하니 SOPT가 전국구 네트워크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어요.
더불어 전국의 학생들이 모였기 때문에
실제 창업을 할 때도 인재 영입이 수월하며
SOPT 출신이란 자체가 장점이 된다고 해요.
실제로 동아리 내에서 형성된 인맥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정식으로 창업한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마피아42가 SOPT에서 개발한 어플이라는 것은 알고 계셨나요?
마피아42는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이 즐기고 있는
모바일 마피아 게임이에요.
기존에 친구들과 하던 마피아 게임은
의사, 경찰, 시민, 마피아로 직업이 단순했다면
마피아42에는 총 32개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직업이 존재하며
속고 속이는 심리전이 이어지죠.
메신저 기능으로 친구와 함께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며
숨겨진 미션을 찾아 나만의 컬렉션을 모으는 재미가 있답니다.
Tooki는 선택을 잘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어플로
일명 '결정장애'를 위한 앱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사용자가 익명의 고민을 남기면
다른 사용자들이 함께 고민을 해결해줘요.
다수의 익명 사용자들과 집단 지성을 형성해
나의 선택을 많은 사람들이 대신 결정해주고,
다른 사람의 선택을 나와 그 외 사람들이 결정해주죠.
Tooki를 사용한다면
이제 더이상 짜장이냐 짬뽕이냐,
부먹이냐 찍먹이냐 고민하지 않아도 되어요.
또한 SOPT는 이 외에도 철가방(배달 어플리케이션), weball(낙서장서비스),
타는 사람(카풀 중계 서비스), gopen(개인화서비스), maYte(일정 공유 공연 관람),
스타.zip(모의 주식 커뮤니티), BEEGLE(대학생들을 위한 공학인증 관련 서비스),
닷솝트(ACE 기반의 TCP/IP 프레임워크), 와글이(태그 기반의 커뮤니티 서비스) 등
다양한 앱/웹 서비스를 개발했어요.
SOPT의 최종 목표는
대학생 IT창업의 가장 큰 네트워크 장을 형성하는 것이라고 해요.
현재 50여개 대학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여기에서 더 나아가 전국적으로 가장 큰 네트워크를 형성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10년간 활동한 회원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인재 양성 및 창업 진흥에 대한 부분도 강화할 계획이라 해요.
창업을 생각하는 대학생이라면 꼭 거쳐가는
하나의 양성 기관이 되는 것이 SOPT의 목표라고 합니다.
SOPT의 생생한 활동사진, 세션, 영상 등이 궁금하다면
SOPT 홈페이지 : http://sopt.org/wp/
SOPT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ui_xDNrVlxAuGJUV8zmN6A
SOPT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clubsopt
SOPT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sopt_official/?fbclid=IwAR2ZlJc87Xa1uxeCi1c8B0e_Du8joZxoT2d8Pj2CHPn8cI2WSjGJQ15Ri44
위 사이트들에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오늘은 국내 최대 규모 대학생연합 IT벤처창업 동아리 SOPT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혹시 추가로 궁금하신 동아리, 학회가 있으시다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
*언더패스는 21년 9월 13일자 이후로 "레디미 온보딩"으로 리뉴얼 되었습니다
참고 사이트
SOPT 홈페이지 http://sopt.org/wp/
SOPT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clubsopt
SOPT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SOPTMEDIA
이소라, [창업 인터뷰 #49] SHOUT OUR PASSION TOGETHER_대학 연합 IT창업 동아리 SOPT 유동현 회장, 2018.04.26, http://scnews.co.kr/news/view.html?section=137&category=142&no=5108
박지수, 대학생 연합 최초 IT 벤처 창업 동아리 S.O.P.T, 2016.03.17,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160317211594
조영은, [창업동아리②] "IT창업의 가장 큰 네트워크가 되길", 2018.03.25,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87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