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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맑음 Jan 03. 2024

사회생활 9년차

9년차가 시작되는 중

19살에 험한세상에 발을 들이고

 9년차가 시작되었다.


 나이 스물여덟.

이쯤 되면 난 어엿하게 내 자리에서

멋진 커리어 우먼으로 당당하게 살아갈지 알았는데


정신적 나이는 그대로고 육체적 나이만 늙어가고

있는 현실에 착잡하다.

열심히 산다고 살아왔는데..

잘 살아가고 있는게 맞는지 생각하게 되는 오늘이다.


다양한 일을 겪고나서 살아있는 것만으로

참 잘 했다 라고 생각하기로 했는데

살아있는 감자가 된 거 같아 슬프다


말하는 감자 밈이어도 웃기지 않고

슬프게 다가오는 나 이상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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