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3

짝사랑(3)

by 해맑음

답장도 평소에 빠르면 1~2주일 뒤

아니면 1달 뒤에 오곤 했는데

그래서 후회하다가 결국엔 못 참고

그이의 퇴근시간에

아!_ 모양 답장 온 쥴 알았네~!

좋아요만 누르면 어떡하냐~~

카톡 대답 해주세용~~ 답장 안 해주시면 서운합니댱

했고 시간이 흐른 뒤

그에게서 충분한 대답이 되었을거라 생각했다며

앞으론 답장을 잘해주겠다는 답을 받았다.

이후 서로의 하루를 응원하는 카톡을 주고받았고

밥 먹자고 했는데.. 그건 언제 말하지.. 하고 있었는데

그 주 금요일에 일 하다가 진 빠져서 앉아있는데

조용히 다가와서 우리 밥 언제 먹을까요?

다음주에 괜찮나요? 물어봐주셔서

단순한 나는 괜찮다고 없던 힘이 솟아나고

일하는게 싱글벙글 즐거웠다.

답장이 매우 늦지만 공부하면서 답장 해준다는게

감사했고, 알고보니 외교관 준비생이고

국제중, 국제고 , 고려대 명문 코스 밟은 수재라는 걸

알고나서 세상에.. 키크고 스마트하게 생겼고,

착하고 다정한데 똑똑해.. 와.. 이 사람은 완벽한

내 이상형이다 라는 생각에 꼭 잡아야 겠다?! 라는

마음으로 나에게 마음이 없어보여도 한 마디 한 마디

정성을 다하여 대화를 주고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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