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해맑음 Jul 24. 2023

따뜻한 거절

거절의 방법

우연치 않게 책방에 갔다.

책을 쭉 보다보니 내 책과 성격이 맞는거 같아

용기를 내어 여쭤봤다.

혹시.. 독립출판도 받으시나요?

그러자 사장님께서 받기도 하는데

고객님들이 기대가 높으시고 거의 오시면

구매해가시기 때문에 내가 일차적으로 보고

괜찮으면 매입하는 방식이다.라고 말해주셨다.

그래서 용기내어 한번 보내봐 드려도 되는지

여쭤보니 보내보아라 하셔서 앗! 혹시 사진 보여드릴까요?

하다가 글 을 보여드렸다.

사장님께서 보시고 너무 평이하다.

페이지 수도 짧고, 본인만의 문장력이 있고

대체불가하게 문장력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구매율이 높다.

요새 잘 쓰는 에세이스트 워낙 많지 않냐

자기의 것을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다.

내가 다시 한번 그럼 일단 1권 정도는 보내봐도

되는지 여쭤보니 보내보아라

나와 다르게 20~30대 고객님은 시선이 다를 수도 있으니

한번 설문해보고 결정하겠다고 말씀해주시며

말해주어서 고맙다고 해주셨다.

말하기 어려웠을거고 거절당하는거 쉽지않은데

용기내주어서 고맙고 나만의 대체불가한 문장력을

만들라고 말해주셨다.


이 얼마나 따뜻한 거절인가

감사한 마음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고

나의 문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작가의 이전글 사소한감동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