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게 분칠하고,
새로 산 옷입고 제주도 한림에 제일가는 브런치 카페로향했다.
가게 이름도 이쁘고 공간도 유럽풍으로 너무 이뻐서
한참을 둘러봤던거 같다. 혼자 오기엔 너무 아쉬운 공간..
메뉴판도 하나 하나 그리신건지 아기자기 너무 이뻐서
사진찍었다. 나도 이렇게 아기자기 그림그릴 수 있는
실력자가 되어야지!
다 먹고싶은데 하나만 골라야 하는게 슬펐다.
그래도 아침이니까 가볍게 양송이 수프랑 빵!
을 골라서 생각보다 긴 기다림 끝에 나왔고
어?! 양 적지않을까 걱정했지만 걱정과는 달리
너무 배부르게 배 두들기며 나왔다.
들뜬 마음으로 제주도에 온 목적인 우무푸딩을
먹으러 갔는데 세상에 인터넷이 나가서 카드결제가
불가하단다.. 계좌이체만 가능하대서 나의 계좌를 보니
내야할 금액은 6800원인데 내가 가지고 있는 금액은
5500원. 1300원이 부족해서 다음을 기약하고 나왔다.
아쉬운대로 사진찍고
우무를 먹으러 왔는데 난 이제 뭘 해야하나 하다가
우무 들고 바다가서 사진찍으려 했기에 협재 해수욕장으로
택시타고 갔다. 15분거린데 다행히 택시가 잡혀서
안전히 도착했다.
사람도 별로 없고 물 너무 맑고 이뻤다.
남는게 사진이니 챙겨온 삼각대 야무지게 꺼내서 찍는데
중간에 쓰러지고 핸드폰 날아가고 난리도 아니였다.
8000원 주고 샀는데 역시 싼 건 비지떡이다..
바람 엄청 불고 고군분투 하다가 얻어낸 결과물.
바다 너무 예뻐서 한참을 바라봤다.
다음엔 꼭!! 우무푸딩 들고 와서 먹으면서 감상해야지!
날씨가 너무 뜨거워서 주변 디저트 맛있는 호텔샌드
카페로 피신. 제주도 물가 엄청나게 비싸다..
음료수가 9800원 디저트도 9000원.
카페에서 2만원 가까이 쓰다니..
여행왔으니 이 정돈 써야하나 싶고 제주도 와서
살고싶었는데 아무래도 관광지다보니 쉽지않은 물가에
생각이 많아졌다. 바다를 바라보며 한참에 생각에
잠겨있다가 핸드폰을 보니 배터리가 45프로..
아직 12시도 안 되었던 시간이었다.
보조배터리의 배터리로 충전해서 겨우 60 만들고
1시가 거의 될 무렵 다시 새롭게 구경하러 나가보자
하고 나왔는데 나오자마자 세상에 너무 귀여운 기념품샵 간판!!
오달콤 제주. 웃고있는 한라봉 좀 보래요~
다들 제주여행 가면 귤 모자 하나씩 하고 다니던데
내가 쓰니 토실하니 이쁘지않아서 내려놨다.
눈 돌아가게 이쁜 것들이 너무 많았지만
나의 재정상태가 살짝 안타깝기에 눈으로 열심히 구경하고
회사 팀원들 그리고 동기들 가족들에게 줄 간식 바리바리 사서 풍족한 마음을 가득 안고 나왔다.
다음에 제주 올땐 제주도에 있는 간식이란 간식을
다 쓸어서 가져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