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 메커니즘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 해? 응..

by 집샤

인간이 상대방에게 권태로운 감정을 느끼는 것은 당연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권태기를 겪지 않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척을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 경우가 더 많다.


권태기의 원인과 해결책은 바로 여기에 있다.


일단 권태기라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더 이상 진심 어린 노력을 하지 않기 때문에 오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관계, 행동들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를 거부한다.


서로 존대를 사용하는 커플을 보고 애정이 넘친다고 생각하지 않고 불편한 짓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치부하는 경우가 많다.


바쁜 일상 중 짬을 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연락하는 사람들을 보고 낭만적이라고 생각하기보다 혀를 내두르는 경우가 많다.


상대방이 밥은 먹었는지 무엇을 먹었는지 궁금해하는 것을 관심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신뢰가 형성된 사이에 어울리지 않는 식상한 질문이라고 폄하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권태기는 서로의 잘못된 사고방식과 그것들로 똘똘 뭉쳐 이루어진 습관들에 의한 결과물일 뿐이다.


자신이 권태기를 극복하고 싶다면 기존의 사고방식으로 형성된 견고한 습관들을 박살내야만 한다.


상대방이 본인에게 권태감을 느끼는 경우라면 상대방이 느끼는 자신의 가치가 어떤 노력을 할 만큼이 아니라는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 가치를 높여야만 한다.


권태로움 따위에 공격을 받지 않는 위대한 관계란 제삼자 입장에서 봤을 때 '정말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을 정도의 사고방식과 습관에 의해 형성되며 그것의 가치는 그런 관계를 가져보지 못한 사람들이 논할 수 있는 수준의 것이 아니다.


권태기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인간관계 유지 능력 수준에서 나온 입력값을 통해 나온 결괏값일 뿐이다.


모든 것은 그 누구의 탓도 아닌 자신의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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