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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집샤 Nov 24. 2023

연애 초반, 여자친구를 쉽게 눕히는 방법

호기롭게

연애 초반, 여자친구를 어찌 한 번 빨리 눕혀보겠다고 쩔쩔 매기보단, ‘우리, 섹스하러 갈래요?’라고 직설적으로 얘기하는 게 가장 좋다. 물론, 썸 단계에서 호기롭게 이런 식으로 나불거리다간 다신 못 볼 수 있으니 주의한다.


어쨌든, ‘관계 정립’을 확실하게 한 상태라면 대부분의 여자들은 이런 직설적인 표현에 매우 호의적이다. 왜냐하면 높은 확률로 난생처음 들어보는 신박한 대사일 것이기 때문이다.


빅 데이터(?)에 의하면 결과적으로 당황이 섞인 웃음이 빵! 터지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태반이다. 여기서 자신이 호흡, 발성, 딕션도 평타 이상에 능구렁이처럼 굴 수 있다면?


근엄한 표정으로 ‘잘해줄게요’라고 한 마디만 더 붙이자. 그럼 그녀에게 순간,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남자가 되면서 ‘진짜요? 잘해줘요? ㅋㅋㅋㅋㅋ’같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승리하게 된다.


(참고로 저는 연애 관계를 ‘정립’해도 전략적으로 잠자리를 가지기 전까지 말을 절대 놓지 않습니다^^!)


다만, 여기서 여자친구가 확실한 대답을 하지 않거나 침묵을 하는 경우에는 그것을 긍정으로 오해하는 바보짓은 하지 말자. 여자의 침묵을 Yes 라고 여기는 것만큼 하찮은 남자가 없다. 때문에 ‘확실한 대답’이 나오지 않는다면 다시 한번 의사를 정확하게 물어야 한다.


만약 그래도 결국 거절한다면 대자연이 터진 상황이거나, 근래 술 먹고 다니느라 질 유산균을 챙겨 먹지 않아서 컨디션이 별로일 확률이 높다.


어쨌든 상대방이 확실하게 거절 의사를 표현했다면 아쉽지만 ‘알겠어요. 하지만 다음에는 어림도 없어요’라고 귀여운 으름장을 놓으며 쿨하게 다음을 기약한다.


하지만 자신은 죽어도 이런 식으로는 못 하겠다 싶을 땐, 차선책으로 당일치기가 어려운 곳을 골라 여행을 가자고 하는 게 가장 합리적일 것이다. 드라이브를 하며, 아래 섹시 터지는 이딸리아노의 노래를 함께 듣고 나서 슬며시 여행을 제안해 보자.


여자들의 마음을 몽글몽글해지게 만드는 노래 한 곡은 효과적으로 좋은 분위기를 쉽게 유도할 수 있다.


엔쏘니 롸좌로

Time Traveling


Wondering if thousands of miles away

The sky's just as blue

It's as if I'm stuck in yesterday

When I'm thinking of you


수천 마일 떨어진 곳에서도

하늘은 이곳처럼 푸를까 궁금해

어제에 갇힌 듯해

너를 생각할 때면




'Cause when you have your morning coffee

I'm turning out the lights so I could dream

And when you smile through the screen

I wish you could be with me


네가 아침 커피를 마실 때면

나는 꿈을 꾸기 위해 불을 끄고

화면 속 네 미소를 볼 때면

네가 여기 함께 있었으면 좋겠어




So I lay my head to rest

When the sun is rising

I'll start a brand-new day

When the moon is shining

I long to be with you

In all the places you have been


그래서 나는 머리를 베고 잠들어

해가 뜰 때

새로운 하루를 시작할 거야

달이 빛날 때

네가 있던 모든 곳에서

너와 함께하고 싶어




So today I'm time travelling

Oh, today I am a time travelling


그래서 오늘 나는 시간을 여행해

오, 오늘 나는 시간을 여행하는 거야




And every time that you are closing your eyes

I will be beside you

And my heart will glide across the miles

To flight right to you


네가 눈을 감을 때마다

나는 네 곁에 있을 거야

내 마음은 수많은 마일을 날아

네게로 직행할 거야




'Cause when I dive into the traffic

The echo of your voice is all I hear

I'm never tired of your laughing

So far, but ever so near


교통 체증 속으로 뛰어들 때

네 목소리의 메아리만 들려

네 웃음에는 결코 지치지 않아

멀리 있지만 항상 가까이에




So I lay my head to rest

When the sun is rising

I'll start a brand-new day

When the moon is shining

I long to be with you

In all the places you have been


그래서 나는 머리를 베고 잠들어

해가 뜰 때

새로운 하루를 시작할 거야

달이 빛날 때

네가 있던 모든 곳에서

너와 함께하고 싶어




So today I'm time travelling

So today I'm time travelling


그래서 오늘 나는 시간을 여행해

그래서 오늘 나는 시간을 여행하는 거야




So I lay my head to rest

When the sun is rising

I'll start a brand-new day

When the moon is shining

I long to be with you

In all the places you have been

So today I'm time travelling

Oh, today I'm time travelling


그래서 나는 머리를 베고 잠들어

해가 뜰 때

새로운 하루를 시작할 거야

달이 빛날 때

네가 있던 모든 곳에서

너와 함께하고 싶어

그래서 오늘 나는 시간을 여행해

오, 오늘 나는 시간을 여행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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