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태어난 거 맞겠죠?

" Happy Birthday To Me"

by 나탈리

오늘은 저의 생일입니다.


다른 해와는 다르게 정말 여러 복잡하고 말로 못할 만감이 교차하는 올해의 깃 빠진 날입니다.


아직 올해 들어 계속했던 릴레이 근무로 인한 근육통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지만, 새로운 마음을 다지기 위해서 정말 오랜만에 아침에 짐에 가서 운동을 하고, 오전동안만은 최소 요리와 집안일도 조금은 여유롭게 하기 위해서 오는 길에 점심을 사 가지고 왔습니다.


생일날 첫끼, 점심 겸 아침 (물론 1/4도 못 먹고 남겼답니다)


생일 때마다 무료 햄버거를 이메일로 보내주어서 이기도 하고, 실제 닭가슴살과 아보카도 그리고 야채등의 좋은 재료로 만들어진 버거를 동생이 많이 좋아하기도 해서 이었죠.


아침에 와있던 생일 무료 햄버거 이메일



작년과 전혀 다른 올해의 저의 생일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답니다.


첫 번째는, 잊어버렸던 가족들을 찾게 된 후의 맞는 모든 것은 제게는 새로운 의미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글쓰기를 시작하고 브런치 작가가 되어서 맞는 첫번째 생일이라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작년과는 다르게 같은 일을 수행해내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건강이 조금씩 쇠퇴되고 있다고 느껴지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평소에도 고민과 걱정을 남보다 훨씬 더 하고 사는 저인데, 요즘은 오랫동안 막연히 그리워하던 가족에서, 이젠 마음이 답답하고 무엇을 내가 어떻게 해주어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가슴 아파하는 가족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와중에 맞는 저의 생일날에 제 자신에게 또 주위 저를 알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 저 잘 태어난 거 맞겠죠?"

올해에는 다들 만나볼 수 있기를 고대하며, 이젠 그냥 혼자가 아니기에, 더더욱 굳건한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하루를 일상을 살아내 보리라, 올해는 전혀 다른 저의 생일날에 다시 한번 다짐해 봅니다.




**이미지: Pexal, Pixa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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