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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울라 Nov 27. 2021

엄마 사진 그만 찍고 먹게 해 줘요..

안돼 사진이 남는 거란 말이야


키우는 반려동물의 생일파티를 하면

애들 표정이 꼭 생일이 뭔지 난 모르겠으니

앞에 놓인 진수성찬이나 먹게 해 달라는 표정으로 앉아있는데


어르고 달래며 사진을 남기기 위한 생일파티를 한다

기다려주는 시간이 길지 않아

얼른 서둘러 수십 장의 사진을 찍고 몇 장의 사진을 흡족해하며

추억으로 남긴다


항상 매일매일이 소중하고 특별한 너희지만

생일만큼은 더 찬란한 주인공으로

너희들과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 그래 라는

마음이 아이들에게 닿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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