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를 마치며

(숨이 영혼이고 유전이 윤회이다) 연재를 마치는 소회

by 풍초김해수




그동안 졸필을 읽어주시고 격려해 주신 작가님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제가 이 공부를 하게 된 동기는

제가 쉰여덟 살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년이면 내 아버지가 돌아가신 나이가 되는구나

아버지는 환갑을 못 보고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그래서 죽음이라는 화두를 몸에 안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몸을 빌려 태어난 제가 환갑을 넘긴다면 그때부터 반은 덤으로 사는 인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후세계는 있는 것이 맞나 라는 생각에 불교를 쳐다보게 되었고


현재의 불교가 붓다의 불교가 맞는지

현재의 불교의 교리가 붓다의 생각이 맞는지 의심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공부가 의문이 의문을 물고 법전 공부하듯 여기서 저기로 저기서 또 다른 저기로 건너뛰면서 쉬엄쉬엄 공부하였습니다.


10년이 지나고 나서야 윤곽이 느껴젔습니다. 그리고 다시 5년, 이제는 정리가 된 확신 같은 게 섰습니다. 그래서 브런치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숨이 영혼이고 유전이 윤회이다>라는 글로 작가신청을 했고 3일 뒤 메일을 받았습니다.


글이 두서가 없고 문맥이 거칠기도 하지만 글전체 관통하는 주제는 무신론입니다

서낭당 신까지 부인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부인하는 것은 종교의 신입니다.

니체는 "예수도 붓다도 훌륭하지만 제자들이 종교를 만들면서 原思想이 변질됐다"라고 하였습니다.


이 글은 공부하면서 내가 느낀 진실을 그대로 수록하였습니다 이제 평가는 읽는 독자의 몫입니다 나와 의견이 다른 분들의 생각도 존중합니다


나이 일흔이 넘어 다시 글 쓰는 일을 배우고 있습니다. 단 한 명이라도 공감하는 분을 만난다면 저의 글쓰기는 성공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작가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풍초김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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