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화면을 바로 열어주는딥링크(Deep Link)

서비스를 기획하면서 서비스 외부의 사이트에 다녀오는 형태가 종종 있다.

예를 들면 결제, 설문 같은 것을 떠올릴 수 있다.

이때, 사용자의 서비스 이용 흐름을 끊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는 기술이 오늘 이야기할 딥링크(Deep Link)다.

1. 개념

Mobile App 또는 Web App에서 특정한 콘텐츠나 화면으로 직접 연결하는 기술이다.

딥링크를 통해 앱 내부의 특정 페이지로 이동하거나 웹 페이지의 특정 섹션으로 이동해 사용자의 불편함을 줄여줄 수 있다. '웹링크'가 사용자를 특정 웹사이트로 이동시키듯이, 딥링크는 사용자를 특정 앱으로 이동시켜서 원하는 화면을 보여주거나, 사용자 액션을 유도한다.

아래는 쇼핑몰 앱에서 '다음'을 눌러 토스 앱의 결제 페이지로 이동하는 예시다.

출처 : 토스페이먼츠 개발자센터 (https://docs.tosspayments.com/resources/glossary/deep-link)

2. 방식

딥링크 방식은 크게 4가지로 구분되며, 흔히 사용되는 커스텀 스킴 외에는 Android와 iOS별로 가능한 방식이 나뉜다. 아래 4가지를 하나씩 살펴보겠다.

출처 : 토스페이먼츠 개발자센터 (https://docs.tosspayments.com/resources/glossary/deep-link)

2.1. 커스텀 스킴

가장 오래되었고 널리 사용된 유형으로, 앱에 URI스킴(scheme) 값을 등록해 딥링크를 사용한다.

이때 '커스텀 스킴'='URI 스킴'으로 같은 용어다.

커스텀 스킴은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다.

출처 : 토스페이먼츠 개발자센터 (https://docs.tosspayments.com/resources/glossary/deep-link)

출처 : https://help.dfinery.io/hc/ko/articles/360039757433-딥링크-Deeplink-URI스킴-유니버셜-링크-앱링크-구분과-이해

이 커스텀 스킴에는 서로 다른 앱에서 같은 스킴을 사용할 수 있다는 한계가 존재한다. 앱에 등록된 스킴 값이 자신들의 앱만 사용하는 고유 값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는데,

Android의 경우 같은 스킴을 가진 앱이 있을 때 어떤 앱을 열어야 할지 물어보는 연결 프로그램을 물어보는 화면이 있으나, iOS의 경우에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2.2. App Link

커스텀 스킴의 한계를 보완하는 Android 전용 방식이다. 도메인 주소를 그대로 이용한 딥링크를 사용한다.

이 방식의 한계는 Android 전용 방식인 점, 모든 방식에 완벽한 대응이 불가한 점이 있다.

출처 : https://help.dfinery.io/hc/ko/articles/360039757433-딥링크-Deeplink-URI스킴-유니버셜-링크-앱링크-구분과-이해

2.3. universal Link

커스텀 스킴의 한계를 보완하는 방법 중 이번에는 iOS 전용 방식이다. App Link와 마찬가지로 도메인 주소를 그대로 이용한 딥링크를 사용하고, 한계 역시 iOS 전용인 점과 모든 방식에 완벽히 대응할 수 없다는 것이다.

출처 : https://help.dfinery.io/hc/ko/articles/360039757433-딥링크-Deeplink-URI스킴-유니버셜-링크-앱링크-구분과-이해

2.4. Intent 스킴

App Link가 개발되기 전 Android 웹뷰에서 사용한 방식인데 다소 복잡한 형태며, 크게 권장되지 않는 방법이므로 소개는 따로 하지 않겠다.

3. 결론

모든 딥링크 방식이 하나의 방식 만으로는 모든 환경에 대응할 수 없다. UX 최적화를 위해 필요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을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획자가 각 방식에 대해 이해하고 플로우를 짜면서 고민한 내용을 개발자와 함께 논의하며 전달한다면, 개발자 입장에서 개발공수 계산이 더 용이해지고,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