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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노반 May 20. 2022

GS리테일 퀵 커머스 잘될까?

신문을 제대로 보기

GS리테일, 즉시 장보기 '요마트' 시작… 퀵 커머스 경쟁 가열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183132


기사 내용을 보면


"GS리테일은 지난해 요기요 인수 당시 퀵 커머스 시장 규모가 2025년까지 최소 5조 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음... 돈이 될 거 같으니까 뛰어든다는 거군?


자세히 보니


요기요 앱을 통해 주문하면 GS리테일의 자체 도보 배달 플랫폼인 '우리 동네 딜리버리-우친'과 배달 대행사인 부릉, 비욘드, 바로 고를 통해 1시간 내 배송한다.


최소 주문금액은 1만 5천 원이며 기본 배달비는 3천 원이다.


저는 이런 거 시켜본 적이 없어서 감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검색이란 걸 해봤습니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412_0001830375&cID=13001&pID=13000


[서울 = 뉴시스]


이마트 빼고는 최소 주문금액이 없습니다. 거기에 일정 금액 이상이면 다들 무료배송을 제공합니다.


GS리테일은 최소 주문금액도 15000원, 배송비도 쿠팡이츠마트보다 비싼 3000원, 무료배달도 없습니다.


후발주자면 더 좋은 조건을 내걸어서 고객을 유치해야 하는데.... 조건이 더 나쁘네요. 쿠팡이츠마트는 후발 주자니까 배송비도 2000원 받으면서 점유율을 올렸는데 말이죠.


누가 생각한 건지 모르겠는데 신기한 사업전략이란 생각이 듭니다. 1등이 되겠다는 생각이 전혀 안보입니다.


돈은 많이 들어갈 텐데, 이렇게 해서 어떻게 배민과 쿠팡을 이기겠다는 건지... 잘못하면 GS리테일 본진이 무너질 수도 있거든요.




별거 아닌 기사도 이렇게 비교를 해보면 재밌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신문도 기자의 의도가 반영되어있기 때문에 우리는 읽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단순히 읽기만 한다면 TV를 보는 것과 유튜브를 보는 것과 다를 게 없습니다. 우리는 이런 걸 방지하기 위해 생각을 해야 합니다.


특히 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항상 "왜"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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