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나:10대의 이야기
하늘은 언제나 빛을 내리고 있었다
그러다 가끔은,
빛을 내리기위해 조합해야하는
두 개의 자음과 한 개의 모음이
너무나도 귀찮아
비를 내리는 것이었다
빛과 비.
받침하나에 사람들의 하루가 빚어지고,
새삼 깨닫는다.
우리들은 이렇게 나약했었지.
자음 하나에도 이리, 이리 흔들리구나.
빛과 비
찬란함과 쓸쓸함
강함과 나약함
어쩌면 우린 언제나
그 사이를 헤매며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