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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소천사 Jan 25. 2022

SNS에서 핫한템을 발견했을 때! S과 N의 차이는?

누가 나에게 “아무 생각도 하지 마!”라고 했을 때? 여러분은 어떨 거 같은가? MBTI 유형에 따르면 S의 경우는 진짜 아무 생각을 안 하는 반면, N은 어떻게 아무 생각을 안 할 수 있냐고 반문한다고 한다. 이처럼 S와 N의 경우는 각각 가지고 있는 성향이 뚜렷해 서로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답답해한다고 하는데...!! 


MBTI 성격유형은 재미로 보는 일종의 자기탐색 도구이지만, 보다 보면 어느 정도 비슷한 경우가 많아 놀랄 때가 있다. 그래서 문득 판타지st N과 현실st S가 소비성향에서도 MBTI 유형에서 말하는 특징을 보이는지 궁금해졌다. 우리 팀의 대표적인 S와 N은 “SNS에서 핫한템을 발견했을 때!” 각각 어떤 성향을 보일까? 말 그대로 S는 현실적인 구매, N은 이상적인 구매를 이어갈지 함께 살펴보자!





"S" - 화많은 엣티제 N (ESTJ / 마케터)


SNS에서 핫한 아이템을 발견했을 때 마케터라서 그런지 이 제품이 단명할지, 아니면 시장에서 인정받고 오래갈 수 있을지부터 보게 됨. 우리 제품 대비 얼마나 좋은지? 어떻게 광고를 하는지? 위주로 먼저 체크하는데, 그러고 보면 MBTI 유형대로 굉장히 현실적인 시각으로 보는 것 같음!

또한 만약 그런 제품이 마음에 들어 한번 구매해 보고 싶다면, 현재 있는 제품과 비교 또는 대입해보고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편! 이 부분은 어쩌면 현실적이면서도 약간 “N” 같은 게, 나는 무언가 구매하기 전 또는 핫한템을 봤을 때 매우 상상을 많이 하는 타입임. 최근에는 이사를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찾아봐서 그런지 가구, 가전제품 등이 많이 노출되는 편인데(특히 LG “틔움”이 자꾸 나옴), 정말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 폰으로 집 구조를 그리고 이리저리 배치하고 사용하는 모습 및 기대효과 등도 엄청나게 상상함!!! 또 주로 주변 친구들한테 많이 물어보는 편인데 보통 다들 사지 말라고 해서(ㅋㅋㅋㅋㅋ) 실제로 사는 경우는 거의 10%도 안 되는 것 같음!

결론적으로 처음 제품을 발견했을 때는 현실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지만, 그 제품을 구매한다고 생각했을 때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되는 S과 N이 섞여있는 성향인 것 같음!





"N" - 티피컬 엔티제 A (ENTJ / 기획자)


SNS에서 핫한템을 발견하면 궁금해서 사보는 성격에 가까운 것 같아요. 하루 중 상당한 시간을 SNS 상에서 보내게 되는데, 그러다 보니 요즘은 소비, 정보, 뉴스, 오락 일상의 전반적 영역들이 SNS 콘텐츠에 의해 지배되는 것 같네요. 늘 그렇진 않지만 SNS에서 핫한템을 발견한다면, 다른 채널에서 발견했을 때보다 구매 확률이 높은 편입니다. 관심사의 특성을 반영하는 SNS 광고 타깃에 걸려, 제품에 노출될 때도 있고 또 팔로우 중인 계정에서 재밌고 핫한 제품을 발견할 때도 있는데요. 즉, 조금 더 제 관심사에 가까운 제품들이 보여지기 때문에 당장 필요한 제품이 아닐지라도, 약간의 충동적 소비욕구가 생긴 달까요? 

물론 다른 채널에서도 리타게팅 된 경우 제가 검색했던 내용들 기반의 제품 추천이 있지만, 딱히 새로운 제품을 발견한다는 기분은 아니거든요. 하지만 제품을 풀어내는 SNS상 콘텐츠 방식에 따라, 온도차가 크기도 하답니다. 너무 유희적, 자극적 방식의 콘텐츠를 통해서는 구매 의지 ZERO!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재밌다! 신선하네? 싶게 풀어내면서도 크게 자극적이진 않은 콘텐츠나 그런 감성의 제작자가 소개하는 제품에 더 관심을 가지고 구매도 하는 편이에요. 사실 굵직하게는 계획적 소비를 하는 편인데, 요즘은 인스타그램에서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개하는 제품들을 고민 없이 구매하기도 해요. (쇼핑하러 나가기 귀찮기 때문에, 만물상을 SNS에서 접하는 요즘입니다. 파리피플 분들의 뛰어난 바잉력에 감사함을 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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