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미소천사 Mar 04. 2022

대형마트 갈 때 MBTI 유형별 특징은?

[MBTI 유형별 마트 갈 때 특징]

ISTJ, ISFJ: 꼭 사야 할 물건들 리스트 적어서 딱 그거만 구매
ENFP, INFP: 한정수량, 1+1, 할인 등 못 지나치는 충동구매 NO1
ENTJ, ESTJ: 필요 없는 거 절대 못 사게 함 
ISTP, INTP: 전자제품 코너 꼭 구경
ISFP, ESFP: 애완동물 코너 꼭 구경
INFJ, INTJ: 비슷한 제품도 꼼꼼하게 가격 따져서 구매
ENTP, ESTP: 카트 갖고 놀러 마트 감
ESFJ, ENFJ: 가족들이 좋아할 만한 게 무엇인지 생각하고 구매


ESTJ인 화자는 마트를 갈 때 리스트 없이 최대한 빨리 필요한 것만 사고 나오는 스타일인데, 간혹 남편 또는 친구들과 함께 갈 때면 주로 “빨리빨리 사”, “그거 왜 사?”라는 말을 많이 하곤 한다. 그러고 보니 어느 정도 MBTI 유형별 특징과 맞다고 할 수 있는데, 다른 팀원들은 어떨까?! MBTI 유형에서 말하는 특징과 현실이 얼마나 비슷할지 인터뷰를 통해 살펴보자!




티피컬 엔티제 A (ENTJ / 기획자)

사실 개인적으로 마트에 가서 스트레스를 푸는 편이라, 꼭 구매를 하지 않더라도 주기적으로 마트를 구경하는 취미가 있었어요. 뭐가 새로 나왔는지 소스부터 델리 코너까지 모두 둘러보는 편이었답니다. 그렇다고 구매를 바로 하는 편은 물론 아니고 명품관 아이쇼핑처럼, 대형마트의 완구 코너부터 생활용품, 식료품까지 사람들의 행동들을 구경하는 거죠. 지금 생각해보면 특이한 취미가 있었네요. 막상 구매가 필요해 갈 때는? 입구부터 딱 필요한 제품이 있는 구역으로 직진해서 구매할 제품만 들고 바로 계산대로 왔고요. 하지만 코로나 이후, 대형마트 방문을 거의 안 한 것 같아요. 대부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하는 요즘입니다. 


저의 경우 온/오프라인에서의 쇼핑 패턴이 비슷한데요. 장바구니의 85%는 기존에 필요했던 항목 중에서 담고, 15%는 할인 상황이나 연관도에 따라(함께 좋아할 품목 등에 노출되는 아이템들) 충동구매합니다. 평소에 필요했던 제품이나, 다 떨어져서 재구매 시기가 가까워지는 품목은 핸드폰 메모장에 기록해두고 목록이 쌓이면 구매를 하거나, 구매가 급해진 품목이 생기면 바로 구매하는 편입니다. 생활용품을 구매할 때는 몇 번의 검증을 걸쳐, 이거다 싶었던 제품의 브랜드를 믿고 쭉 재구매를 하는 편이고, 식료품의 경우는 같은 품목이라면 새로 나온 제품을 구매해보는 편입니다. 아쉬운 점은 오프라인에서 코로나 이전에는 시식/시음을 해보고 사다 보니 실패 확률이 낮았는데, 온라인으로만 구매할 때는, 패키지의 매력도나 설명과 달리 실제 경험은 좋지 못할 때도 있어서 좀 더 신중한 탐색을 하는 요즘이네요! 1+1 할인을 한다고 해서, 필요 없던 항목이나 매력도가 없던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하루빨리 아무 걱정 없이 카트 밀며(사실상은 카트를 탄다고 표현) 한두 시간 이상 마트를 배회하고 싶네요.




자유영혼 엔팁 (ENTP / 디자이너)

저는 살 목록이 3개 이상일 때는 메모장에 대충 적어가고 적을 때는 머릿속으로 한 번 정리하고 그냥 가는 것 같아요! 다만 주변 친구들이랑 차이점이 있다면 다x소를 가더라도 친구들은 위치를 몰라도 직접 여기저기 찾아보는 편이고 (물어보는 게 약간 미안해하는 착한 친구들이라..) 저는 직원분들이나 스태프분들께 위치를 여쭤봐서 바로 딱딱! 사는 걸 좋아해요 ㅎㅎ 번호로 말해주실 때 가서 바로 보이는 게 좋더라고요. 그리고 카트 옆에 타는 거.. 정말 좋아합니다 <3




착한마음 잇프제 K (ISFJ / MD)

포스트잇에 사야 할 것들을 쓰고 출발해요. 써놓고 깜빡할 때마다 휴대폰에 다시 쓰지만, 손으로 써야 뭔가 더 잘 되는(?) 기분이에요. 마트 구경을 좋아해서 전체적으로 훑어보면서 살 게 보이면 그때그때 카트에 담습니다. 단위당 가격을 확인하는데, 요즘은 단위 가격 표기가 잘 되어 있어서 좋아요.


마감 세일 코너에 홀리는 편입니다. 저녁에 가다 보니 자꾸 사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즉석식품에서.. 식품 층 입구에 위치해서 피할 수도 없고, 근처 섹션도 연관 상품끼리 배치해서 소비가 소비를 부릅니다. 마트 기획자들에게 늘 감탄하며 사는 것 같아요.


작가의 이전글 월급이 들어왔을 때! MBTI 유형별 반응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