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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조건만남 수사, 시기 놓치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by 이동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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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을 때, 아마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게 무슨 일이지?”였을 겁니다.


조건만남이란 단어가 붙은 순간, 사람의 마음은 한 번에 무너져 내릴 수밖에 없죠.


어디서부터 시작된 건지도 모른 채, 단순한 만남이었다고 생각했던 일이 이제는 '청소년'이라는 단어 하나 때문에 형사 사건으로 바뀌어버린 겁니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검색창에 ‘청소년조건만남’이라는 단어를 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죠.


그런데, 단지 검색한다고 해서 마음이 편해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더 복잡해지고, '이걸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라는 고민만 깊어지기 마련입니다.


이제 중요한 건, 지금 이 상황에서 무엇을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입니다.


무혐의를 목표로 하든, 선처를 바라든, 전략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제가 그 복잡한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


청소년조건만남 “몰랐다”는 말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진짜 몰랐습니다. 프로필에도 나이 안 나와 있었고, 미성년자 같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법은 감정이 아니라 행위의 결과로 판단합니다.


정말 몰랐던 건 맞다고 해도, 수사기관 입장에서는 “과연 몰랐다고만 하기엔, 의심할 여지가 없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왜냐하면, 상대방의 나이에 대해 주의의무를 다했는지가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핵심 주장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청소년조건만남 혐의에서 가장 중요한 건, 상대가 미성년자임을 몰랐다는 '주장'이 아니라, 그 주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자료가 필요할까요?


채팅 기록, 상대방이 먼저 밝힌 나이, 성인인 척 한 대화의 흐름, 당시 상황의 화면 캡처… 무엇이라도 객관적

으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근데 그 기록, 이미 다 지워졌는데요?”


이런 말을 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그럴수록 더 조심하셔야 합니다.


기록이 없다는 건 곧 '입증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는 뜻이니까요.


그렇다고 무작정 부인만 하면 될까요?


아닙니다. 그런 태도는 수사기관의 신뢰를 얻지 못합니다.


증거 없이 진술만 내세운다면, 오히려 혐의를 부인하는 모습 자체가 부정적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가능한 모든 흔적을 확보해야 하며, 아무리 작은 정황이라도 사건에 유리한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

도록 전략을 짜야 합니다.


결국, 몰랐다는 주장 하나로는 절대 충분하지 않습니다.


입증 가능한 자료, 그리고 그 자료를 해석해 줄 전략이 함께 따라야만 합니다.


청소년조건만남 초기 대응의 질이 결과를 바꿉니다


청소년조건만남이라는 혐의를 통보받았을 때, 많은 분들이 “우선 조사부터 받고 생각하자”는 접근을 하곤 합

니다.


하지만 여기서 질문을 하나 던져보겠습니다.


왜 조사부터 받는 게 위험할까요?


그 이유는, 첫 진술이 전체 사건의 흐름을 결정짓는 분기점이 되기 때문입니다.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내용은 수사기록으로 남습니다. 이후 변호사를 선임한다고 해도, 첫 진술의 흐름이 바

뀌지 않으면 방어 논리가 훼손되기 쉽습니다.


그렇다면, 정확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첫째, 출석 전에 자신의 입장이 무엇인지부터 명확히 정리해야 합니다.


나는 몰랐다고 주장할 것인지, 아니면 일부 잘못을 인정하고 선처를 바랄 것인지.


둘째, 수사관에게 전화가 왔다면, 감정 섞인 대응은 피해야 합니다.


이 단계에서 말을 많이 하면 할수록, 나중에 진술이 엇갈릴 가능성이 커지고, 수사기관은 그것을 문제 삼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셋째. 꼭 강조하고 싶은 부분인데요.


형사합의를 시도할 땐, 반드시 변호사를 통해야만 합니다.


피해자가 미성년자일 경우, 부모가 고소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피의자가 직접 연락을 취하면, 오히려 협박으로 오해받을 수 있습니다.


즉, 잘 해결하려다 오히려 일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 점에서, 경험 있는 변호사가 피해자 측과의 대리소통을 맡아주고, 사건의 진정성을 조율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혼자 감당하려다 감정이 앞서고, 결국 수사 방향을 그르치는 일은 생각보다 자주 발생합니다.


그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누군가 곁에서 방향을 잡아줘야 합니다.


미성년자라면 첫 대응은 함께 해야 합니다


사실, 이런 혐의는 한 번 얽히기만 해도 머릿속이 새하얘집니다.


특히 상대가 미성년자였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었을 때는 그 충격이 더 크죠.


“이게 진짜 처벌까지 이어지는 일인가요?”


“정말 실형까지 나올 수 있는 건가요?”


그 의문을 안고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시다면, 이미 상황의 무게를 인지하고 계신 겁니다.


그리고 그 마음, 저도 너무 잘 압니다.


그래서 말씀드립니다. 더 늦기 전에 방향을 정해야 합니다.


수사를 받는다면 어떤 진술을 할지, 합의가 가능하다면 어떤 방식으로 접근할지, 혹시 무혐의 가능성이 있다

면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할지를 지금 정해두셔야만 합니다.


저는 성범죄 사건에서 빠른 판단과 전략 수립이 얼마나 중요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 판단과 전략, 제가 함께 세워드릴 수 있습니다. 부담 갖지 마시고 연락 주십시오. 일이 벌어진 후보다, 지금

이 빠를수록 길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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