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동간 변호사입니다.
‘성범죄자신상공개’라는 검색어를 누르는 순간 마음이 크게 흔들렸을 겁니다.
왜 이 단어는 이렇게 무겁게 다가올까요.
신상정보가 공개되는 상황은 단순한 처벌을 넘어 삶 전체가 바뀌는 조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는지,
피할 방법은 없는지,
지금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따져보고 싶어지죠.
그 불안은 당연합니다.
저 역시 사건을 다루면서 같은 고민을 가진 분들을 만나왔고,
그때마다 초기 대응의 방향이 모든 걸 바꾼다는 점을 강조해왔습니다.
지금 필요한 건 막연한 공포가 아니라 구체적인 구조와 판단 기준입니다.
Q. 성범죄자신상공개는 어떤 기준으로 결정되나요?
신상정보 등록과 공개는 비슷해 보이지만 법적 성격은 다릅니다.
왜 구분이 중요하냐면, 많은 분들이 ‘등록=공개’라고 오해하고 스스로 위험을 과장하기 때문입니다.
등록은 성범죄로 벌금 이상 처벌을 받으면 의무적으로 따라오는 보안처분입니다.
개인정보, 거주지, 직업, 신체 특성 등을 관할 경찰서에 신고하며
일정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관리됩니다.
이사만 해도 다시 신고해야 하죠.
반면 ‘공개’는 한 단계 더 강한 조치입니다.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된 경우,
사진·주소·이름이 웹사이트와 지역 사회에 전달됩니다.
주변기관에도 통지되기 때문에 사회적 타격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죠.
따라서 핵심은 “내 사건이 공개 대상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아동·청소년 대상 범죄인지,
죄질이 중한지,
재범 위험성이 높은지 등을 꼼꼼히 따지면 방향이 보입니다.
Q. 그렇다면 등록·공개 처분을 피할 방법은 무엇인가요?
결국 신상공개를 피하려면 ‘처벌 자체를 어떻게 줄일 것인가’로 초점이 이동합니다.
왜냐하면 공개는 단독 처분으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처벌 수준과 위험성 평가를 바탕으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경찰조사 단계가 중요합니다.
사건이 실제 성범죄에 해당하는지부터 세밀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과장된 부분이 있는지,
상대방 진술이 일관성 있는지,
의도와 맥락이 왜곡된 건 아닌지 모두 확인해야 하죠.
무혐의 가능성이 있다면 그 지점을 명확히 드러내야 하고,
혐의를 인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신속한 조사 협조와 피해 회복 절차를 병행해야 합니다.
기소유예를 목표로 방향을 잡는 것도 하나의 전략입니다.
기소유예가 되면 형이 선고되지 않기 때문에 등록·공개 보안처분 역시 피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과정은 법리·증거·정황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스스로 정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경찰 단계에서 어떤 주장을 어떻게 배치하느냐가 결과를 극적으로 바꾸기도 하죠.
성범죄자신상공개는
한 번 결정되면 되돌리기 어려운 조치입니다.
그래서 초기 경찰조사 대응이 정말 중요합니다.
지금 혼자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그 자체가 조력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신속히 저에게 도움 요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