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주제의 보물 상자다.

주제를 얻어낼 수 있는 콘텐츠의 종류는 많다. 인터넷이나 유튜브가 생기기 전과 비교하면 지금은 정말 콘텐츠의 빅뱅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이제는 자료의 부족을 걱정할 때가 아니라 널려있는 자료들을 갖다 쓸 수 있는 자신의 능력이 관건인 시대다.

책 쓰기를 하면 바로 이런, 콘텐츠를 나의 시선으로 꿰뚫을 수 있는 실력이 생긴다. 책 쓰기의 주제로 세상을 바라보고 또한 주제를 찾기 위해 세상을 살피게 된다.

여러 콘텐츠가 있지만 책 쓰기를 위한 최고의 보물 상자는 역시 책이다. 인간의 최고의 친구는 인간이듯이 책의 베스트 프렌드는 책일 수밖에 없다. 책을 보는 눈을 바꾸면 자신의 책 쓰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우선 다른 사람들은 어떤 주제로 책을 썼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우와 이런 것도 책이 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주제에 대한 인식이 확장될 수 있다.

또한 그 주제에 대해서 어떻게 책을 썼는지를 살펴본다. 그러면 앞서 말한 것처럼 자신의 경험이어서 쓴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자신이 확인한 내용을 잘 엮어 그 속에 자기 시선을 얹어낸 경우도 보일 것이다.

책 쓰기를 생각하면서 타인의 책들을 보자. 분명 새로운 것들이 보일 것이다. 점점 종속적인 독서에서 벗어나 주체적으로 책을 부리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 사이에서 생기는 자신감은 예기치 못한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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