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다. 특별한 점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나를 궁금해 하는 사람도 없다. 목표를 세우고 세부 계획을 수립한 다음에 차근차근 일을 이뤄나가는 실력이나 끈기도 없다. 그저 몽상을 좋아하고 삶이 알아서 잘 풀리기를 바라는, 노력은 하기 싫은데 결과는 좋기를 바라는 게으른 일반인이다.
이 책을 기획한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우선 나 자신이 하루 몰입 책 쓰기를 꾸준히 하고 그로 인해서 내 삶을 변화시키기 위함이다. 이렇게 내가 원하는 바를 책으로 쓰면 그 기획, 실행, 결과를 통해서 큰 에너지를 얻게 된다. 나에겐 이 에너지가 아주 중요하고 필요하다. 다른 이유는 뜻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루 몰입 책 쓰기 생태계를 만들고 싶기 때문이다. 하루 만에 책을 쓴다는 개념을 내가 만든 것은 아니지만 내 경험과 생각을 가지고 타인에게 알리고 싶었다.
이 책은 하루 몰입 책 쓰기를 하는 세 번째 책이다. 앞서 두 권의 책을 쓰면서 변하는 나 자신을 경험할 수 있었다. 여러 가지 면에서 인식의 전환이 일어났다. 기존에 책 쓰기를 방해하던 여러 생각들이 균열이 가고 부셔지면서 내 책을 완성하는 기쁨을 경험했다. 여러 해 동안 그렇게 쓰고 싶던 내 책을 완성한 것이다. 아마 나처럼 자신의 책을 완성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예전의 나처럼 막막함과 좌절감에 빠져있다면 이 책이 분명히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