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예전 드라마를 봤다. 사랑의 불시착이라고 현빈과 손예진이 주연으로 나오는 드라마다. 아내는 현빈에게 푹 빠져서 보더라. 나의 시선은 현빈의 의식 변화에 놓였다.
현빈은 원래 피아니스트가 되고자 했지만 형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꿈을 포기하고 군인의 길을 간다. 그러던 중에 손예진을 만나게 되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북한의 현빈과 남한의 손예진이란 설정이 둘의 사랑을 더 애틋하게 만든다.
나는 이 드라마의 주제를 이렇게 정리한다.
"사랑은 꿈을 되찾게 한다."
현빈은 손예진과의 사랑으로 다시 피아니스트의 길을 간다. 사랑은 아픔을 치유하고 자신을 만나게 하는 힘이 있다.
자신을 만나고 꿈을 기억해내기 위해서는 진실한 사랑이 필요하다. 나는 아내와 아이들을 만나고 나서 내 꿈에 대해서 더욱 진지해졌다.
내가 꿈을 향한 열정이 있을 때 가족을 더욱 사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은 우리에게 꿈을 선물해준다. 그리고 꿈은 우리 삶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준다. 삶이 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시작은 사랑이다. 삶을 사랑하자. 사랑의 온도가 얼어붙은 삶의 덩어리를 다시금 흐를 수 있게 녹여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