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는 책 쓰기에 가장 좋은 나이다.

나는 어렸을 때 40대가 되고 싶었다. 그 당시 내가 보는 40대는 가장 안정적이고 보기 좋은 나이였기 때문이다. 물론 막상 내가 그 나이가 되니 현실은 그렇지 않다. 하지만 분명 40대라는 기간에는 어떤 힘이 있다고 느낀다.

책을 쓰려면 두 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는 쓸 내용이고 다른 하나는 쓰고자 하는 욕망이다. 나는 40대가 이 두 가지를 모두 갖추기에 가장 좋은 나이라고 생각한다.

40대는 사회의 기준에 맞추어서 열심히 살아왔고 이제 한숨을 돌리며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자 하는 나이다. 따라서 그간의 경험이나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 쓸 수 있거나 쓰고 싶은 내용이 많다. 또한 삶을 정리하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싶어 한다. 이것이 책을 쓸 수 있는 욕망이 된다.

40대는 책 쓰기에 대한 인식만 바꾸면 된다. 나머지는 다 갖추고 있다. 양 손에 쓸 내용과 쓰고자 하는 욕망을 가득 쥐고 있다. 책 쓰기를 일상에 가져올 수 있도록 인식의 불씨만 지펴주면 된다. 이제 책 쓰기를 어떻게 보아야 할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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