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반에 일어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

상세한 단계별 설명, 100% 성공 보장

by 하루 HARU

2024년 12월을 기준으로 새벽 5시 반에 일어난 지 약 1년 반이 되었다. 언제나 마음 한구석에는 소위 말하는 '미라클 모닝'을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어느 날 우연히 아버지와 어떤 대화를 나누기 전까지는 번번이 실패했었다. 우리 아버지는 자기계발서'광'이시다. 대기업에 근무하면서도 대학원을 준비하시고, 매일 아침 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오른손잡이임에도 불구하고 왼손 양치를 하신다. 동생의 대학 입학 선물로 '세이노의 가르침' 책을 선물해 주실 만큼 인생의 모든 측면에서 열정을 가지고 계시고 다른 사람들에게 이에 대해 이야기하고 함께 실천하기를 원하신다.


어느 초여름 주말 함께 아침을 먹으면서 아버지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66일 동안 한 가지 일을 매일 꾸준히 하면 그것을 습관으로 만들 수 있어. 요즈음에는 아침 독서를 그 습관으로 만들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

나는 한편으로는 그런 아버지가 멋있기도 하고, 나도 무언가 시도를 해보고 싶어서 이렇게 답했다 - "정말? 나는 이전부터 새벽에 일찍 일어나 보고 싶었는데, 그러면 66일 동안 6시에 일어나 봐야겠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그저 지나가는 말로 아버지에게 일종의 답을 하고 싶어서 그렇게 말했지, 실제로 내가 그것을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런데 아버지의 다음의 말에 어영부영 나의 새벽 기상 도전기가 시작되었다.


"하루야, 만약 성공하면 100만 원을 줄게."




새벽 6시에 일어나는 66일이 지나고 나서 나는 6시로 만족이 되지 않았다. 일찍 출근하는 사람들도 6시에 일어나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기에 어딘가 가서 "나는 좀 일찍 일어나는 편이야"라고 말하려면 새벽 5시 반은 되어야 한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 나는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일찍 일어나는 방법'을 구축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완전히 자리 잡아서 낮잠을 잔다면 잤지, 아무리 늦게 자도 아침 8시 이전에는 눈이 떠지고, 5시 반이 나의 디폴트 기상시간이 되었다.


한 가지 확실히 해 두어야 하는 것은, 나는 늦게 일어나는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어떠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 늦게 일어나는 사람들은 그만큼 늦게 자고, 반대로 나는 일찍 일어나는 만큼 일찍 자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찍 일어나면 생산성이 향상되는 것을 몸소 체험한 것은 맞으나,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도 있다. 그리고 가끔은 밤늦게 하는 산책이나 친구들과의 모임을 원해서 일어나는 시간을 조정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즉, 내가 본격적으로 단계들을 설명하기에 앞서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이 글은 '미라클 모닝'을 찬양하는 글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나처럼 일찍 일어나는 삶을 한 번 살아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이다. 더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아래 방법들을 잘 지킨다면 그냥 저절로 일찍 일어나는 것이 몸에 당연하게 배이게 될 것이다. 어디선가 사람들을 만나서 "아, 저는 좀 일찍 일어나는 편이에요. 5시 반 정도? 네. 주말에도요."라고 말하면서 사람들의 존경 섞인 눈빛을 받고 어깨가 나도 모르게 으쓱해지는 것은 물론 내심 기분 좋은 장점이라고는 할 수 있겠다.




1번, 파격적인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이를테면 100만 원과 같은.

사람들은 자신이 바뀌고 싶지 않은 이상 잘 바뀌지도 않고, 심지어 본인이 의지력이 강해도 목표를 이루지 못할 때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새벽 기상을 위해선 강력한 물질적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은 파격적일수록 좋다. 나처럼 딸의 새벽 기상과 부지런한 라이프스타일을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이 계시지 않는다면 친구와 내기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그리고 사람은 이득보다 손실을 회피하는 경향이 강하므로, 100만 원을 서로에게 걸고 하는 내기도 괜찮을 것이다. 이때 중요한 점은, 하루도 빠짐없이 연속적으로 66일을 채워야만 보상이 주어지도록 내기를 설정하는 것이다. 사실 일수를 며칠로 하느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다만, 몸이 적응하는 데에는 2개월 정도가 적당한 것 같긴 하다. 아무것도 필요없고 그저 아침에 눈을 뜨는 것만으로도 돈을 벌 수 있다고 상상해 보아라. 아무리 몸이 천근만근이어도 몸을 일으켜 세우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2번, 일찍 자라. 일찍 자면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자면 늦게 일어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나는 첫 66일의 도전을 새벽 6시에서 5시 반으로 바꾸면서 100일로 기간을 연장시켰다. 물론 100만 원은 그대로 이미 받았고, 그저 해 보고 싶어서 도전하였다. 사실 '도전'이라는 거창한 말을 하긴 하지만, 그저 앞서 언급한 '매일 새벽 5시 반에 일어나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였다. 이 첫 100일 동안 나는 단 한 번도 술자리 약속을 잡지 않았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방해요소를 일절 차단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정말 친한 친구와의 술약속이 고플 때에는 차라리 낮에 마셨다.

공부하지 않고서는 시험을 잘 볼 수 없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지 않는 이상 새 인연을 맺을 수 없다. 이처럼 일찍 잠자리에 들지 않으면 일찍 일어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많은 사람들이 이를 간과한다. 만약 당신이 새벽 5시 반에 습관적으로 일어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이런 전제는 당연히 깔아야 하는 것이다. 타협은 안된다. 계속 강조하지만, 당신의 근무시간 혹은 사는 환경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동일한 수면패턴을 유지할 수 없다면 새벽 5시 반에 일어나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 그저 새벽 5시 반에 일어나는 사람이 아닐 뿐이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다.

100일 정도 지나면 이 시간이 '원래의' 몸의 패턴이 된다. 나는 밤 10시 반에 침대에 누워 약 7시간의 수면을 계속 유지했다.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수면시간이 다른 것은 사실이지만, 일반 성인의 경우 권장 수면시간은 7~8시간이라고 하니 그 정도로 알람을 맞추고 자는 시간을 설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3번, 단박에 일어나지 말고 서서히 몸을 깨워라.

가장 중요한 세 번째 단계는 알람이 울리자마자 단번에 몸을 세워 하루를 시작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리고 어차피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미 알람시계의 Snooze(스누즈, 일정 시간 이후 알람이 반복되는 것) 버튼을 누르는 것에 익숙해져 있을 것이다. 나는 고등학교 시절 알람을 대략 10개 맞추고 나서 알람을 끄고 다시 자는 것을 여러 번 반복했던 경험이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당신은 다음의 세 가지 알람을 맞추어야 한다.

일단 6시에 일어나기로 했다면 첫 번째 알람은 5시 반으로 한다. 알람시계 혹은 알람이 설정된 휴대폰은 절대로 침대 바로 옆에 두지 말고 최소한 세 발자국 정도 떨어진 장소에 위치시킨다. 5시 반에 알람이 울리기 시작하면 일단 일어나서 알람을 끈다. 그리고 다시 따뜻한 이불로 돌아가 침대에 눕는다. 이때, 알람을 끄고 다시 눕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절대로 느끼지 말아라. 어차피 당신은 6시에 일어나게 될 것이다.

두 번째 알람은 5시 45분으로 설정한다. 만약 당신이 정말로 피곤해서 첫 번째 알람 이후 깊은 잠에 빠졌다면 이 15분은 절대로 짧은 시간이 아니었을 것이며, 어느 정도 휴식을 취했을 것이다. 반면 이 시간 동안 어느 정도 의식이 있다면 그저 이불의 포근함과 새벽의 고요함을 누워서 즐기면 된다. 하루를 시작하기 이전 드는 이런저런 생각들을 머릿속으로 정리할 수도 있고, 그저 아무 생각없이 바람의 속삭임에 귀 기울여도 괜찮다. 두 번째 알람이 일어나면 침대에서 나와 알람을 끄고 다시 침대로 돌아온다. 그러고 나서는 눕지 않는다. 대신, 침대 위에 앉는다. 굳이 침대에 걸터앉지 않아도 된다. 다시 이불속으로 들어와 양반다리를 하고 앉는다. 그러고 나서 머리말에 있는 베개를 가져와 무릎 위에 얹고 앞으로 엎드려서 눕는다. 마치 베개를 임시 책상이라고 생각하고 학창 시절 또는 직장에서 책상 위에 엎드려서 자는 것처럼 자세를 취하라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눈을 감는다. 이 상태에서 당신은 몸은 어느 정도 편하지만 의식만은 분명히 깨어 있을 것이다. 이 두 번째 단계를 통해 우리가 흔히 겪는 '10분만 더...'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것이다. 하지만 이때 의식이 있으므로 당신은 분명 돈 생각이 날 것이다. 66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6시에 일어나기만 해도 돈을 벌 수 있다는 (또는 돈을 잃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그러면 이미 두 번이나 몸을 편하게 해 주었기 때문에 그냥 자는 것이 아쉽게 되고 하루를 시작할 의욕이 생겨난다.

예상했듯이 마지막 알람은 새벽 6시로 설정한다. 그리고 이번에는 기지개를 켜면서 침대에서 나와 알람을 끄고, 이불을 잘 정리하고 하루를 시작한다. 만약 당신이 이불정리를 하는 성격이 아니라면 굳이 정리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새벽 5시 반에 매일 일어나는 사람'은 대개 이불정리를 하는 편이기는 하다. 왜냐하면 이 타이틀은 부지런하다는 인상을 주고, 부지런한 사람들은 대부분 일어나서 이불정리를 하기 때문이다. 기지개도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 나는 기지개를 하지 않는다. 그냥 일찍 일어나서 기지개를 하는 게 힘들기 때문이다. 어차피 나는 '새벽 5시 반에 일어나서 이불정리를 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인데, 굳이 기지개까지 해야 하나 싶다.

이와 같이 세 가지의 알람을 매일매일 66일 동안 하다 보면 어느 날 첫 두 단계를 건너뛰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 그냥 알람 한 번으로도 몸이 벌떡 일어나 진다. 이는 정말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나타나는 것이니 조바심은 갖지 않도록 하자.


4번, 내 몸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간단한 아침 루틴을 만들자.

앞서 나는 기지개를 켜지 않는다고 언급하였다. 이유는 정말로 단순하다. 힘들기 때문이다. 당신의 아침은 힘들어서는 안 된다. 복잡해서도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내 몸이 편안하게 아무 생각없이 할 수 있는 아침 루틴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이 아침 루틴을 하고 나서는 하루를 시작할 에너지가 장착되어야 한다.

나는 일어나자마자 알람을 끄고 화장실에 간다. 볼일을 보고 부드러운 클렌징 폼으로 세수를 하고 양치를 한다. 침대에서 화장실의 위치가 가깝기도 하고, 일어나자마자 방의 불을 켜는 것보다는 최소한 1분이라도 있다가 전등을 켜는 것이 눈이 부시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서 한 가지 사소하지만 정말 도움이 되는 (특히 겨울에) 팁은 화장실에 들어가자마자 세면대의 물을 가장 뜨거운 온도에 맞추어 틀어놓고 볼일을 본다는 것이다. 그러면 물이 따뜻해지기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따뜻한 물로 기분 좋은 세수를 할 수 있다.

화장실을 나와 다시 방으로 돌아가 방 불을 켜고 로션을 얼굴에 톡톡 바른다. 나는 세수를 하고 물기를 닦지 않은 채 양치를 한다. 그러면 로션을 바르는 시간이 될 즈음에는 얼굴이 촉촉한 상태가 되어 있고, 약간의 물기와 로션이 자연스럽게 섞이면서 산뜻하게 보습을 할 수 있다. 로션을 바른 후에는 부엌에 가 정수기로 따뜻한 물 한 잔과 영양제를 먹는다. 그러고 나서 커피를 내려 꿀을 섞은 아이스 카페라테를 만들어 방으로 들고 온다. 부엌에 커피 향이 가득 퍼지면 나도 모르게 얼굴에 미소가 피어오르게 되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여러 가지 티코스터 중에 오늘 가장 끌리는 한 가지와 아이스 카페라테를 들고 방으로 들어왔다면 아이패드로 Calm 앱을 켜 약 10분 동안 가이드와 함께 명상을 한다. 집중이 안 될 때가 훨씬 많지만, 눈을 감고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차가운 새벽바람을 맞으며 하는 명상은 몸과 정신을 고요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명상을 하지 않을 때보다 한 날은 감정 기복이 더 적고 차근차근히 하루의 일과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명상을 하고 나서는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괄사 마사지기로 얼굴과 귀를 마사지한다. 가끔은 명상을 하면서 마사지하기도 한다.

이 모든 것은 약 20분이 소요되는 나만의 아침 루틴이다. 이것은 단지 참고용일 뿐이지 꼭 이대로 하지 않아도 된다. 나는 그저 달달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리고 카페인이 주입되어야 무언가 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미리 커피를 아침에 내리는 것뿐이다. 이처럼 본인의 취향과 기존 생활 습관들을 고려하여 내가 할 수 있겠다는 루틴을 만들어내면 된다. 이때, 신문 읽기나 스트레칭, 글쓰기는 추천하지 않는다. 무언가 읽는 것은 눈을, 몸을 움직이는 것은 몸을, 그리고 글쓰기는 정신과 손을 피로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차라리 20분가량의 루틴을 하고 나서의 하루 일과 정도에는 넣을 수 있겠다. 하지만 일어나자마자 몸이 자동적으로 수행하는 루틴을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5번, 꼭 기억해야 할 보너스 유의사항 및 꿀팁

다음으로는 사람들이 흔히 범하는 실수와 궁금할 수 있는 점들에 대한 설명이다. 먼저, 방송이나 자기계발서에서 말하는 것처럼 시간을 점차적으로 앞당기지 말아라. 이번 주는 7시, 다음 주는 6시 반, 그다음 주는 5시 반... 이런 식으로 복잡한 장기계획을 세우지 말라는 의미이다. 그냥 바로 내일부터 알람을 세 개 맞추어 놓고 일찍 자라.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일주일도 되지 않아 당신의 손에서 100만 원이 빠져나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생각보다 부지런하지 않다. 새벽 5시 반이라는 시간은 이렇게나 많은 전략을 세우면서 달성하는 것이 아니다. 만약 정말로 이 습관을 뼛속깊이 새기고 싶다면, 거창하게 시작하지 말라. 그냥 그렇게 하고 싶다면 그냥 바로 그렇게 하는 것이 심적 부담도 덜 되고 성공 가능성도 더 높다.

다음으로, 낮잠과 식사시간 등 생활패턴에 대한 것이다. 이는 사람마다 직장 출근시간이나 학교의 등교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다만, 일찍 일어나는데 도움이 되었던 두 가지는 낮잠은 되도록 짧게 자고 식사는 최소한 6시 이전으로 일찍 마치는 것이다. 낮잠은 물론 잘 수 있다. 나는 낮에 점심을 먹고 나서 오후 시간에 15분 정도 눈을 붙인다. 하지만 그 이상은 절대 자지 않는다. 밤에 잠이 오지 않고 그러면 다음 날 피곤하기 때문이다. 반면 밤늦게 약속이 있다면 오후에 최대 두 시간 정도 잠을 보충한다. 그리고 식사의 경우 공복 상태에서 잠에 드는 것이 속이 편하고 일찍 일어나는 게 훨씬 수월해진다. 몸이 무거운 채로 잠에 들면 자면서 소화를 하게 되고, 그러면 에너지가 소비된다. 이는 잠을 통해 다음 날을 위한 에너지가 충전되는 것이 아니라 어중간하게 새어나가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리고 공복인 상태에서 잠에 들어야만 다음 날 기분이 훨씬 좋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마지막으로 이를 시작하는 시기도 나름 중요하다. 나는 초여름에 시작했기 때문에 새벽 6시만 되어도 해가 떠서 밖이 밝았다. 그래서 일어나서 커튼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잠을 말끔히 정리할 수 있는 기분이 들었다. 약 100일 정도가 지나니 밖이 어두워도 일찍 일어나는 데 무리가 전혀 없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겨울에는 춥다 보니 겨울에 시작했다면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가끔 든다. 그러니 되도록이면 일어나자마자 해를 볼 수 있는 시기에 맞추어 도전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새벽 5시 반이 새벽이라고 할 만큼 이른 시간이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어렸을 때부터 스스로 '올빼미형'이라고 생각하고 나는 도저히 일찍 일어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온 터라 새벽에 기상하는 것이 나에게는 큰 업적이나 다름없다. 그리고 이러한 사고방식은 우울감을 완화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눈을 뜨기만 해도 오늘 하루에서 무언가 하나는 이룬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이 이 글을 읽고 실천했다면 나는 기립박수를 칠 것이다. 변화하고자 하는 마음은 그 내용이나 방법이 어떻든 간에 큰 결심이다. 익숙함으로부터 벗어나는 것. 그것보다 끔찍하고 가슴 뛰는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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