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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특집 5-4

로열 발레단 스타들의 '사탕요정, '프린스' 베리에이션

by 아트 서연

로열 발레단의 스타들이 춘 사탕 요정과 프린스 베리에이션을 모아 보았어요. 먼저 푸미 카네코(사탕 요정)와 윌리엄 브레이스웰(프린스)의 파드 되를 담아왔는데요.


발레리노 윌리엄 브레이스웰의 춤이 왜 이제서야 눈에 들어온 걸까요. 너무나도 잘 추는데도, 그 동안에 스치듯이 봤던 발레리노에요. 그가 타고난 춤꾼이라는 것을 최근에서야 깨달았어요. <호두까기 인형>에서 프린스 역의 윌리엄 브레이스웰이 시공간을 다스리는 것을 보고 감탄했어요. 유연성과 근력, 리듬 감각, 타고난 피지컬이 매우 좋음에도 과시하는 것 없이 적절한 힘 분배로 시공간을 다스리면서 회전 동작을 하는데 발레리노들이 흔히 보여주는 현란한 회전 등의 발레 테크닉 없이도 저렇게 춤을 잘 출 수가 있구나 생각했어요. 특히 윌리엄 브레이스웰은 파트너인 발레리나들을 매우 안정감 있게 보조를 맞출 뿐만 아니라 발레리나들의 춤을 돋보이게 하는 발레리노 더라구요.

https://youtu.be/KiOSA7PDvG0?si=b4IGzqCPFSPpDpLp


아래의 발레 작품에서 그동안에는 윌리엄 브레이스웰의 춤을 스치듯이 봤었어요. 발레리나의 깜찍한 매력만 눈에 보였거든요. 그런데 최근에서야 그의 춤이 눈에 들어왔어요. 특히나 파드 되를 출 때에 발레리나와 키 차이가 너무나서 예쁘게 추기 힘든 파드 되인데도, 자신의 발레 실루엣이 한 점 흐트러지지 않으면서도 발레리나를 돋보이게 하는 그의 춤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물 흐르듯이 구사하는 그의 폴드브라는 완벽한 RAD 메소드(또는 체케티 메소드) 이지요.

https://youtu.be/4SGA5jUJocU?si=e1F2YL3zmXDE2fD9


바팀 문타기로프의 춤도 담아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바딤 문타기로프의 팬이에요. 점프력도 가볍고 클래식 발레 테크닉을 아름답게 구사하는 바딤은 완벽한 당쇠르 노블이에요.

https://youtu.be/Iz9fqHJdrZc?si=fN2XPe3E87mEoSHW


로렌 커버슨과 사라 램의 사탕 요정 베리에이션을 비교하는 영상도 보이길래 담아왔어요. 로렌 커버슨은 어떠한 배역이든지간에 캐릭터를 잘 소화하는 발레리나입니다. 사라 램은 워낙에 예뻐서 어떤 춤을 춰도 다 예쁘더라구요.

https://youtu.be/-nzvoXVT2GM?si=sJZ0dcujrF3Umxq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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