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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트 서연 Feb 12. 2024

발레리나들의 상체 잔근육의 비결은?

바로 백조의 날개짓

백조 날개짓은 발레 클래스 시간에 항상 하는 운동이다. 발레에 입문하면서부터 수업시간마다 배웠던 백조의 날개짓을 본격적인 춤선으로 만들어나간 것은 <백조의 호수> 군무를 위한 연습을 했었을 때였다.


매트 위에서 스트레칭처럼 배웠던 백조 날개짓을 하체의 동작과 함께 날개를 들어올리고 내릴때마다 시선의 방향과 손끝까지 춤을 위한 백조 날개짓으로 탈바꿈하는 연습을 반복에 반복을 거듭하면서 엄청 고되게 훈련받았다.

백조의 날개를 위로 올린 후 손끝으로 왕관을 형상화한 동작. 사진 속의 발레리나는 러시아의 전설의 발레리나 율리아나 로파트키나.


작품에서 백조의 날개짓과 헤엄을 형상화한 동작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우아하게 날개 접는 법과 함께 이때 시선의 방향,그리고 백조들이 하체로는 바쁘게 헤엄치고 상체로는 아름답게 날개짓하면서 호숫가에 등장하는 동작을 음악처럼 추는 맹연습을 했었다.

우아하게 접은 백조의 날개. 백조가 된 발레리나들의 시선도 놓치지 않고 감상하기


팔꿈치의 관절을 사용해서 들어올렸다가 내렸다가 하는 백조의 날개짓은 시선도 날개와 함께 하늘을 올려다봤다가 아래를 내려다봤다가 해야 하기 때문에 팔의 안쪽 근육과 등의 날개뼈, 쇄골있는 부분까지 힘이 저절로 들어가게 되어있는 동작이다. 게다가 시선도 함께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발레리나들의 목선이 아름다운 이유이다.


유튜브를 검색하면 윤혜진 발레리나와 국립발레단 곽화경 발레리나가 백조의 날개짓을 한 설명과 함께 시연한 영상이 나와 있다.

https://youtu.be/gb82FaTufcI?si=clZD89bLgFNBuBB3

https://youtu.be/Kr6NW35a_Jg?si=HqdcpEBgoO-MbFn-


아래의 영상은 실제 발레 작품에서 춤이 된 백조의 날개짓.

<백조의 호수> 중 오데뜨 베리에이션으로 로파트키나의 날개짓이 생각날때마다 두고두고 꺼내보던 영상물이다.

https://youtu.be/ZLxIM2OpCdc?si=-_3IvkUI3Ps6y_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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