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 Career (7)
졸업한지 3년 되어 가요. 정말로 취업하고 싶어요, 어디라도 좀 가고 싶어요. 그런데 정말은 아무데나 가고 싶지는 않아요.(28세 K 씨)
당장에라도 사표를 던지고 싶은 대리 2년차 입니다. 매일 같이 야근에, 월급도 작고, 입만 열면 개념 없는 부장과 비전도 없는 회사의 미래가 막막합니다. 남들은 다 참고 다니는데, 나만 유난스러운 걸까요? (32세 J 씨)
저는 4년차 직장인입니다. 언젠가부터 삶의 의미가 뭔지 모르겠어요. 지금의 직장에서 일하는 것을 인생의 의미라고 보자니 너무 허무하고, 삶의 모든게 흔들리는 것 같아요. (29세 O 씨)
내가 청소년기를 보낼 때에는 사회적으로 실업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은 탓인지 지금처럼 진로교육이 다양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요사이처럼 MBTI 나 애니어그램 그도 아니면 적성검사, EQ 검사도 없었고, 지능검사 정도가 다였던 것 같다. 리더십 교육이나 비전 교육을 받았더라면 그래서 내가 정말 좀 더 체계적으로 나 자신을 들여다보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직업을 준비했더라면 어떨까? 적어도 지금의 나처럼 인생길을 굽이굽이 에둘러 산을 넘고 물을 건너, 부딪치고, 넘어지고 하는 과정을 좀 더 단축시킬 수 있지는 않았을까 싶다.
그러나 요새처럼 이렇게 많은 각종 검사지나 교육 커리큘럼 홍수의 시대에도, 진정 일의 의미를 알고, 그를 위해 용기 있게 도전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지는 않다.
일은 누군가에겐 돈벌이이고, 누군가에겐 직업이고, 누군가에겐 존재가치를 증명하는 과정이다.
그러나 이렇게 사람마다 달라질 수 있는 일의 의미에 대해 고민 없이 일을 시작한다면, 일에 있어서 더 빨리 그리고 더 많은 장애물을 만날 수 있다. 그래서 진심으로 자신과 일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기를 권하고 싶다.
나를 위한 질문
우선 자신의 자아탐색부터 시작하자. 당신이 살아왔던 길이 당신을 말해 주고 있다. 당신의 열정 대상이 될 당신의 관심사를 과거에서 찾아보자.
<워밍업>
일이든 개인적으로든, 삶에서 가장 신나는 경험은 무엇인가?
나는 무슨 생각에 많이 빠지는가?
밤을 새우면서도 즐겁게 했던 일은 무엇인가?
아침 일찍 일어나서도 하고 싶은 것이 있었다면 무엇인가?
나는 무엇이 가장 견디기 괴로웠는가?
<심화 질문>
만약 내가 1년밖에 남지 않은 시한부 인생이라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가족과 친구들에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1년 혹은 2년 후 자신이 성공했다면, 그때 당신은 어떤 모습일까?
당신이 성공했다는 기준은 무엇일까? 재정적으로나, 직업적으로 당신이 생각하는 성공한 모습을 그려본다면?
당신은 오늘 어떤 시상식에서 상을 받을 예정이다. 어떤 조직에서 무슨 이유로 당신에게, 상을 주고 있는가? 당신이 대체 무슨 업적을 쌓은 것인가?
당신의 비즈니스와 커리어를 빛나게! 아이디어캐빈 대표 김세화
경영학 박사 수료 / 전) 금호홀딩스 자산개발 과장 / 고용노동부 청년 취업 아카데미 전문 강사, 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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