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교육 효과적으로 뗄 수 있다면

유아 한글 교육 이렇게 따라 하면 초등 저학년 학습에 문제없어요.

by 밍푸린


유아들의 수업은 쉽고 간단해 보일 수 있지만 사실 모든 교육과정 중에 제일 가르치기 힘든 연령대가 유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초를 습득하는 것이 가장 어렵지요.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유아 교재, 학습지, 유아학원 등의 교육을 접할 수 있는 많은 기관이 있지만 기관에 따라 한글을 배우는 교수법은 다르답니다. 통으로 한글을 외우거나 자음과 모음을 합쳐서 낱말을 만드는 등 다양한 교수법이 있습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어떤 한글교육을 가르쳤을까요? 바로 자음과 모음의 개념을 설명하고 합쳐서 낱말을 만드는 교수법을 사용했습니다. 통으로 외우는 것은 한글을 빨리 뗄 수 있지만 다음 학습인 쌍자음, 이중모음 등이 나오게 되면 기초를 다시 설명해 주어야 되기 때문입니다. 영어의 파닉스 음소 훈련도 마찬가지입니다.


ㄱ-ㅎ 자음을 알고 가-하 낱글자를 알며 낱글자로 낱말을 만들어 점점 한글을 구체화시키는 것을 훈련하고 학습하면 기초를 탄탄하게 한글을 뗄 수 있습니다.

한글의 구조를 알아본 후 음운을 조합하여 만든다면 많은 낱말과 글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것이 한글의 장점이자 강점입니다.

제가 수업을 진행할 때에 유아는 직접 학습지를 뽑아서 수업을 합니다. 무료로 유아 학습지를 프린트할 수 있고 한글, 수학, 영어, 칠교, 스토리텔링 수학 등 폭넓은 교재를 무료로 배포해주는 ‘맘 티처’라는 미래엔에서 만든 사이트를 사용합니다. 미래엔이라는 출판사는 70년 동안 전 학년 교과서를 만들어 왔던 뿌리 깊은 출판사이기에 믿음이 가기도 했지만 교재를 선택한 이유는 영유아의 발달과 학습 수준에 맞춘 창의력 향상 및 지능 개발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출판 의도가 더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위에 언급했지만 읽지 못한다면 어떠한 학습을 할 수 없다는 교육 철학에 따라 읽기 학습을 시작합니다.

첫 번째, 자음 14개, 모음 10개를 함께 읽습니다. 자음은 “아들 또는 딸이어서 엄마가 우리 아들이 1등으로 해~”라고 말해주며 자음이 먼저 쓰이고 엄마는 그 뒤에 쓰인다는 순서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단어를 보며 어떤 자음이 쓰였는지, 어떤 모음이 쓰였는지 같이 탐구하고 알아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두 번째, 보상과 놀이로 확장해 탐구합니다. 10~20분 정도 한글에 대해 탐구를 했다면 아이에게 간식이나 칭찬스티커로 보상을 주어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동기를 만들어 줍니다. 동기를 만들어 준다면 아이는 이 학습을 놀이로 받아들여 지루함이나 공부라고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그다음 놀이로 확장하여 탐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자음과 모음의 음운 카드나 놀잇감을 제공해줍니다. 함께 배웠던 자음과 모음이 익숙해졌다면 놀잇감을 통해서 다양한 단어나 글자를 만들어보려고 할 것입니다. 글자 카드를 제공해줘도 좋습니다. 대신 그림이 없는 먹 글자로만 제공해주셔야 합니다.

읽기 학습을 해주셨다면 맘 티처에 있는 단계별 프린터를 활용해 쓰기 활동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보상을 제공해주세요. 어느 정도 글자를 읽을 수 있게 되면 집에 있는 도서를 엄마(교사)와 함께 읽어보는 활동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받침이 없는 글자를 나중에는 쌍자음, 이중모음, 받침 낱말로 읽어보도록 지도하면 된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아이의 기질을 파악하고 ‘특별함’을 찾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