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아이들을 사랑하고 좋아한다고 해서 질 좋은 교육을 시킬 수는 없습니다. 좋은 교육환경, 아이들을 미움 없이 사랑하는 교사( 또는 엄마, 아빠)의 마음, 다양한 교수법, 자유로운 분위기 속 규칙, 알찬 커리큘럼 등이 이루어지면 이상적인 학습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유아, 초등, 중등, 고등 수업을 하며 느낀 것은 모든 교육은 연결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초등교육에서 기초를 배우고 중등교육은 기초를 활용을 해보며 고등교육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고등교육은 우리가 심은 재료로(초, 중 교육) 요리를(심화된 고등교육)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유아는 땅을 다지고 뚝을 쌓으며 재료를 심을 수 있는 농장을 만드는 학습을 하는 시기랍니다. 그래서 어떻게 유아 학습(농장 만들기)을 하면 아이의 발달과 기질에 맞는 학습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이의 가장 중요한 ‘결정적 시기’
특정한 심리적 특성이 학습되는 시기가 있고, 만일 그 시기에 학습이 되지 못하면 후에는 학습이 제대로 되지 못하는 것이 바로 결정적 시기입니다.
로렌츠의 새끼오리의 각인 연구를 예를 들 수 있습니다. 출생한 오리가 부화 수 시간 내에 어떤 종류의 움직이는 물체를 만나게 되면 엄마로 아는 것처럼 말이죠. 오리가 일정한 짧은 시간에 어미로 착각한 것에 집착하기에 그것을 결정적 시기라고 합니다.
영, 유아기에는 걸음걸이, 고형 음식 먹기, 화장실 훈련, 생리적 안정, 타인과 정서 관계 맺기 등이 시기에 맞는 발달 과업이며 아동기에는 일반적 놀이에 필요한 신체적 기능 학습, 성의 다름을 아는 것, 읽기, 쓰기, 셈하기 등의 기초 발달, 양심과 도덕성, 가치관 발달, 사회집단, 제도 (규칙)에 대한 인식 및 태도 변화가 적정 시기에 필요한 발달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결정적 시기에 문화적 결손이 오지 않도록 아이에게 끊임없는 관심과 학습 환경 (공부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학습하도록 함)을 조성해줘야 하는 의무감이 있다는 것입니다.